알테오젠,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 흡수합병

왕해나 기자(wang.haena@mk.co.kr) 2026. 10. 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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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이 자회사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를 흡수합병한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알테오젠이 자체 품목의 개발과 상업화로 사업 영역을 넓히기 위한 전환점"이라며 "향후 자체 개발 제품을 상업화할 때 영업 조직을 처음부터 구축해야 하는 시간과 부담을 줄이고 이미 확보된 조직과 경험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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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질환 파이프라인 통합
자체 제품 개발·판매 역량 확보
12월29일 합병 완료 예정
대전 유성구 알테오젠 사옥 전경. [알테오젠]
알테오젠이 자회사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를 흡수합병한다. 자회사의 망막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과 임상·허가 경험, 영업 조직을 통합해 플랫폼 기술수출 중심에서 자체 제품 개발·판매로 사업을 확대한다.

알테오젠은 6일 이사회에서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를 소규모합병 방식으로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양사는 7일 합병계약을 체결하며, 합병기일은 오는 12월29일로 예정돼 있다.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는 알테오젠이 지분 62.9%를 보유한 종속회사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ALT-L9’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완료하고 유럽 승인을 받았다. 황반변성 치료제 후보물질 ‘ALTS-OP01’을 개발하고 있으며, 테르가제주 등 의약품의 영업·마케팅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합병의 핵심은 자체 개발 제품의 상업화 역량 확보다. 알테오젠은 자회사가 구축한 국내외 영업 조직과 마케팅 경험을 활용해 향후 제품 출시 때 필요한 준비 기간과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글로벌 임상·허가 경험과 안구질환 분야 전문성도 통합해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 활용한다.

같은 날 발표한 2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와 함께 생산·판매 기반 확충도 추진한다. 알테오젠은 국민성장펀드와 스카이레이크로부터 확보한 자금 일부를 대전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건설에, 나머지를 신규 제품과 기술 도입에 투입할 예정이다. 생산시설 투자에 자회사의 임상·허가·영업 역량을 결합해 연구개발부터 생산과 판매까지 이어지는 사업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합병비율은 알테오젠과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가 1대 0.1679581이다.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 주주에게 알테오젠 주식 총 60만477주를 신규 발행한다. 알테오젠이 보유한 자회사 지분 62.9%에는 합병신주를 배정하지 않는다. 합병비율은 알테오젠의 기준시가와 외부평가를 거친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의 본질가치를 근거로 산출했다.

알테오젠은 독립이사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합병의 필요성과 가치평가의 적절성, 전체 주주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검토했다. 양사에 분산된 조직과 자원을 통합하고 파이프라인 개발·상업화에 필요한 투자와 의사결정 체계도 일원화할 계획이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알테오젠이 자체 품목의 개발과 상업화로 사업 영역을 넓히기 위한 전환점”이라며 “향후 자체 개발 제품을 상업화할 때 영업 조직을 처음부터 구축해야 하는 시간과 부담을 줄이고 이미 확보된 조직과 경험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알테오젠은 7일부터 홈페이지에 합병 관련 자료와 FAQ를 공개하고 주주 의견을 접수한다. 오는 10월15일에는 대전에서 주주간담회를 열어 합병 목적과 향후 사업계획을 설명한다.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도 전날인 14일 자사 주주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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