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조수미·‘광화문연가’…경주 연말 무대 채운다

황기환 기자 2026. 10. 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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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한수원 프리미어’ 11~12월 경주예술의전당서 4편 8회 공연
경주시민 관람료 50% 할인…윤종신 12일·뮤직 페스티벌 13일 예매
▲ (재)경주문화재단이 오는 11월과 12월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2026 한수원 프리미어' 공연 4편을 총 8회에 걸쳐 선보인다. 사진은 이번 공연 포스터

경주문화재단이 대한민국 최정상급 아티스트들과 대작 뮤지컬을 총망라한 명품 공연 시리즈로 천년고도 경주의 연말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재)경주문화재단은 오는 11월과 12월 두 달간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고품격 문화예술 축제인 '2026 한수원 프리미어' 기획공연 4편을 총 8회에 걸쳐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한수원 프리미어'는 한국수력원자력의 사회공헌 문화후원을 바탕으로 경주시민과 지역 관객들에게 최고 수준의 순수·대중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경주문화재단의 간판 브랜드 공연 사업이다.

이번 연말 시즌에는 발라드부터 극장형 밴드 페스티벌, 주크박스 뮤지컬, 세계적 성악가의 클래식 갈라까지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황금 라인업을 완성했다.

포문은 감성 발라드의 거장 윤종신이 연다. 11월 7일 오후 5시 열리는 2026 윤종신 전국 투어 콘서트 '가을냄새'는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그의 대표곡들과 특유의 솔직담백한 입담, 따뜻한 교감을 엮어 깊어가는 가을밤 관객들의 감성을 물들일 예정이다.

이어 11월 13일 오후 7시와 14일 오후 5시에는 실내형 축제 '한수원 뮤직 페스티벌: THE THEATER'가 릴레이로 펼쳐진다. 첫날에는 독보적 음색의 오존(O3ohn),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 음원 강자 10CM가 감성적인 인디팝 무대를 선보인다.

둘째 날에는 폭발적인 에너지를 자랑하는 로맨틱펀치, 파워풀한 신예 터치드, 압도적 보컬 하현우가 이끄는 국카스텐이 출격해 강렬한 록 사운드를 뿜어낸다. 공연장 로비에는 포토존, 이벤트존, F&B존을 함께 운영해 복합 문화 페스티벌의 묘미를 극대화한다.

11월 28일과 29일에는 양일간 오후 2시와 6시 30분, 총 4회에 걸쳐 웰메이드 주크박스 대작 '뮤지컬 광화문연가'가 상연된다. 고 이영훈 작곡가의 불후의 명곡들로 직조된 이 작품은 임종 직전 1분을 앞둔 주인공 명우가 인연술사 월하와 함께 과거 기억을 유람하는 서사를 그린다. 손준호, 이석훈, 에녹, 차지연, 서은광 등 국내 정상급 뮤지컬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옛사랑', '붉은 노을',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등 전 세대의 심금을 울리는 무대를 완성한다.

본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및 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 '대표공연 콘텐츠 지역유통 지원사업'과 연계 추진돼 작품성을 보증한다.

피날레는 세계적인 프리마돈나 조수미가 장식한다. 12월 16일 오후 7시 30분 조수미 세계 무대 데뷔 40주년 기념공연 'Continuum 컨티뉴엄'이 열린다. 소프라노 조수미와 지휘자 최영선이 이끄는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테너 진원, 트럼펫 연주자 알렉스 볼코프가 협연한다. 고난도의 콜로라투라 아리아부터 현대 작곡가의 최신 명곡까지 40년 음악 여정을 총망라한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네 편의 모든 공연은 경주시민 대상 관람료 50%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해 시민 문화 복지의 문턱을 대폭 낮췄다. 티켓 예매는 경주문화재단 공식 누리집과 티켓링크에서 진행된다. '윤종신 콘서트'는 10월 12일 오전 10시 오픈되며, '한수원 뮤직 페스티벌'은 10월 13일 1회차(오전 10시)와 2회차(오후 2시)로 나뉘어 예매가 시작된다. '뮤지컬 광화문연가'와 '조수미 콘서트' 예매 일정은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