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버거 시장 노리는 BBQ…프랭크버거 인수 검토 [시그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기사는 2026년 10월 6일 13:48 자본시장 나침반 '시그널(Signal)' 에 표출됐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 BBQ 운영사 제너시스BBQ그룹이 햄버거 브랜드 프랭크버거 인수를 검토 중이다. 외식 브랜드 확장을 추진 중인 BBQ그룹이 인수합병(M&A)을 통해 햄버거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BBQ그룹은 프랭크버거 운영사 프랭크F&B를 인수하기 위한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무적투자자와 손잡고 인수 가능성
맘스터치·버거킹 M&A 후보 거론도
이 기사는 2026년 10월 6일 13:48 자본시장 나침반 '시그널(Signal)' 에 표출됐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 BBQ 운영사 제너시스BBQ그룹이 햄버거 브랜드 프랭크버거 인수를 검토 중이다. 외식 브랜드 확장을 추진 중인 BBQ그룹이 인수합병(M&A)을 통해 햄버거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맘스터치와 버거킹의 인수 후보군으로도 거론되면서 버거 브랜드 인수전에서 ‘큰손’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BBQ그룹은 프랭크버거 운영사 프랭크F&B를 인수하기 위한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재무적 투자자(FI)를 유치해 인수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BBQ그룹은 기존에도 햄버거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해왔다.
BBQ는 수출 국가를 다변화하는 동시에 식음료(F&B) 분야에서 치킨을 시작으로 브랜드를 넓혀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윤홍근 BBQ그룹 회장도 2030년 전 세계 5만개 가맹점을 개설해 맥도날드를 추월하는 세계 최대 프랜차이즈로 성장할 것이란 구상을 제시한 바 있다.
BBQ는 최근 확장된 메뉴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올리브치킨카페 매장을 전국 단위로 늘려나가고 있다. 이 매장에서는 치킨뿐만 아니라 어묵과 피자 등 여러 음식을 함께 판매 중이다. 전체 매출에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치킨 브랜드가 매장 방문 수요를 만들고, 다른 메뉴까지 소비를 연결해 매출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BBQ그룹이 보유한 현금 여력은 충분한 상황이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현금및현금성자산은 약 1500억 원이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말 기준 690억 원으로 그 전년(857억 원)보다 19.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278억 원으로 전년 5061억 원보다 4.3% 증가했다.
외형 성장은 이뤘지만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있는 가운데 M&A를 통해 외연 확대와 수익성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취지다. IB 업계 관계자는 “BBQ가 보유한 현금을 바탕으로 버거 브랜드 인수에 관심이 큰 상황”이라며 “글로벌 진출 기조에 맞춰 확장 가능한 브랜드 인수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차액가맹금 문제는 지분가치 산정의 변수로 남아있다. 프랭크버거는 가맹점주들로부터 최소 2건의 차액가맹금 반환 소송에 휘말려 있다. 차액가맹금은 가맹본부가 점주에게 원·부재료를 공급할 때 유통마진 형태로 취하는 이익을 뜻한다. 소송 결과에 따라 프랭크버거 본사 측은 점포당 수백만~수천만 원 상당의 금액을 지급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 현재 프랭크버거의 전국 점포 수가 600개 수준임을 고려하면 총 반환 규모는 수십억 원 이상으로 늘어날 우려가 있다.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시장에서는 프랭크F&B의 지분 100% 가치를 400억 원 안팎으로 거론하고 있다. 지난해 말 순차입금은 335억 원으로 이를 지분가치에 더한 기업가치(EV)는 735억 원 선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말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100억 원 수준으로 EV/EBITDA 멀티플은 약 7배다. 프랭크버거의 창업주 심우창 회장 측은 올 하반기 프랭크F&B의 경영권을 매각하기 위해 삼일PwC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매각 절차에 착수했다.
김병준 기자 econ_jun@sedaily.com이충희 기자 midsun@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일본 여행 취소해야 하나…“큰 거 온다” 태풍 3개 동시에 日 향하는 중
- “한 달 월급이 다 날아갈 판”…4인 가족 무려 ‘260만원’ 내야 하는 日 체류 수수료
- 제네시스 첫 하이브리드 출격…GV80, 1회 주유로 912㎞
- “한우보다 훨씬 비싸네”…1kg에 무려 ‘171만원’, 역대 최고가 찍은 양양 송이
- 고점 대비 67% 빠졌는데…“LG이노텍 110만 원 간다” [줍줍 리포트] | SIGNAL
- “고기 구워 먹을 때 꼭 같이 먹어라”…대장암 막는다는 ‘이 음식’
- 국힘, 싱가포르영화제에 ‘암살자(들)’ 개막작 철회 서한 추진
- 말기암 환자 가족 “이럴 줄은 몰랐다”…한국인들 집에서 못 죽는 이유
- “한국산 절대 포기 못 해” 미국인들 너도나도 쓸어담더니…초대박 난 K화장품
- 반도체만 웃는 3% 성장…이형일 “양극화 해소, 재경부가 앞장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