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감] 산업부 김정관 "알래스카 LNG, 중동전쟁 후 가치 UP"

우현명 기자 2026. 10. 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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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알래스카 LNG(액화천연가스) 프로젝트에 대해 중동전쟁 이후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새로운 전략적 가치가 생겼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의 질의에 "알래스카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성이 분명히 낮아서 그동안 안 됐던 것은 맞다"며 "중동 전쟁을 거치면서 알래스카 LNG에 전략적인 새로운 가치가 생긴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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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최수진 "미 발표·정부 설명 달라"…협상자료 제출·감사 요구
김정관 "상업적 합리성 전제 검토"…전략투자 2·3호 "알래스카 무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부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우현명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알래스카 LNG(액화천연가스) 프로젝트에 대해 중동전쟁 이후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새로운 전략적 가치가 생겼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의 질의에 "알래스카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성이 분명히 낮아서 그동안 안 됐던 것은 맞다"며 "중동 전쟁을 거치면서 알래스카 LNG에 전략적인 새로운 가치가 생긴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지난 9월30일 미국 측이 공개한 한미 전략투자 팩트시트에 양국이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대한 작업에 착수하기로 합의했다는 내용이 담긴 점을 지적했다. 앞서 정부가 9월22일 국회 보고에서 알래스카 LNG를 투자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후속 협의 과제로 설명한 것과 차이가 있다는 주장이다.

최 의원은 "미국은 공개하고 우리는 공개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협상이 타당했는지 투명하고 명확하게 했는지 따지는 것은 국회 본연의 의무"라고 말했다.

이에 김 장관은 "팩트시트는 저희가 미국과 같이 공개했던 자료"라며 "국회에 답변할 때 공개했던 내용을 보면 그런 내용들이 반영돼 있다"고 반박했다.

한미 양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알래스카 북부의 천연가스를 남부로 운송하는 대규모 가스관과 수출용 LNG 터미널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양국은 한미 전략적 투자 MOU상 상업적 합리성과 국내법상 요건이 충족되는지를 검토한 뒤 추진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검토에 착수했다는 의미는 누차 말씀드렸듯이 상업적 합리성을 전제로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와 달라진 사업 환경도 언급했다. 김 장관은 "중동 전쟁을 거치면서 알래스카 LNG에 전략적인 가치가 생겼다"며 "알래스카 프로젝트가 성공하고 그 LNG를 우리가 가져올 수 있다면 전략적인 가치는 분명히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측이 민간 중심이던 사업을 연방정부 주도로 추진하는 방향으로 바꾸고 있다는 점도 검토 배경으로 들었다. 김 장관은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알래스카 LNG의 상업적 합리성이 낮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미국이 연방정부 주도로 하겠다고 바꾸고 있어 그 내용을 보고 평가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산업부 내부 문건에서 '한미 전략적 투자 프로젝트 1·2·3호 투자 타당성 분석' 외부용역 자료를 확인했다면서 대상 사업 공개도 요구했다.

김 장관은 "2호, 3호는 알래스카 프로젝트와 관계가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대외 보안이 보장되는 조건에서 설명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의원은 "협상 라인 전체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 필요하다면 법적·행정적 책임도 물어야 한다"며 "위원회 차원의 감사원 감사 요구를 통해 모든 절차를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아일보] 우현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