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란·조엘진·비웨사 '다문화 태극전사' 날았다

2026. 10. 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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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다문화·이주 배경'을 가진 태극전사들이 큰 활약을 펼쳤습니다.

'태극 마크'에 대한 자부심으로 똘똘 뭉쳐 귀중한 메달을 가져온 선수들의 목소리를 김태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중국과의 준결승에서 22점을 넣은 데 이어, 결승에서 일본을 만나 23점을 꽂아넣으며 여자 농구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끈 이해란.

배경이 다르다는 일부 편견과도 싸워야 했던 '다문화·이주 배경 가정 태극전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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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다문화·이주 배경'을 가진 태극전사들이 큰 활약을 펼쳤습니다.

'태극 마크'에 대한 자부심으로 똘똘 뭉쳐 귀중한 메달을 가져온 선수들의 목소리를 김태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중국과의 준결승에서 22점을 넣은 데 이어, 결승에서 일본을 만나 23점을 꽂아넣으며 여자 농구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끈 이해란.

태어나기 전 아버지를 여읜 이해란은 필리핀 출신 어머니를 둔 다문화 가정 출신입니다. 어머니는 먼 타국에서 딸을 올바르게 인도하며 대한민국을 빛낸 금메달리스트로 키워냈습니다.

<이해란/여자 농구 대표팀> "정말 꿈만 같고 이제 진짜 맞나 싶기도 하고 이룰 수 없는 걸 이뤘기 때문에 꿈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문화 배경 선수들의 거침없는 활약은 트랙 위에서도 빛났습니다.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나마디 조엘 진,

그리고 콩고 출신 부모 사이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자란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가 팀의 주축으로 활동하며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남자 400m 계주에서 우여곡절 끝에 38초 43의 한국 신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거는 '드라마'를 썼습니다.

<나마디 조엘 진/육상 대표팀> "계속 파이팅 넘치게 준비한 결과가 너무 좋아서 형들한테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고…"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육상 대표팀> "기록도 엄청 늦게 나오고 해서 어? 이거 또 잘못됐나? 싶었는데 또 마지막에 한국신기록이랑 동메달 나와가지고 저희가 한 건 했구나 했습니다."

배경이 다르다는 일부 편견과도 싸워야 했던 '다문화·이주 배경 가정 태극전사'들.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누구보다 태극마크를 자랑스러워하는 한국인임을 증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태욱입니다.

[영상편집 박수경]

[그래픽 민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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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t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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