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독파모 중단 없다"...프론티어 AI 개발에 4조 7000억원 투입

박소연 기자 2026. 10. 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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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인공지능(AI) 사업을 기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사업과 함께 '프론티어 AI 개발' 사업을 추진합니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지난 2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서울사무소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독파모 사업은 계속 추진하되, 내년부터는 별도의 프론티어 AI 모델 개발 사업도 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류 차관은 “독파모를 프론티어 모델 개발 트랙과 산업 현장 확산 트랙으로 재설계하고 있다”며 “최종 선정되는 두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6월 과기정통부는 독파모 공모를 시작, 세 차례 선발전을 거쳐 현재 3개 정예팀(SK텔레콤·LG AI연구원·업스테이지)이 경쟁하고 있으며 내년 2월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독파모는 최신 프론티어 모델의 95% 수준 성능 달성을 목표로 한 만큼 한계점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정부의 사업 설계가 잘못된 것 아니냐는 비판도 커졌습니다.

이에 대해 류 차관은 지난 4월 '미토스 프리뷰' 공개 이후 글로벌 AI 모델의 성능이 예상보다 가파르게 발전하면서, 정부가 5~6월 업계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했다고 전했습니다.

그 결과 기존 독파모 수준의 지원 규모로는 프론티어 모델을 따라잡기 어렵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고, 이를 반영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프론티어 AI 모델 개발을 위한 4조7천억원 규모의 출자 방식 사업이 편성됐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내년 2월 프론티어 AI 사업의 공모·선정 절차를 거쳐 출자 대상을 선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구체적인 사업 참여 자격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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