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김밥축제 기간 ‘소풍택시’ 운행…역·스포츠타운서 호출
소풍택시 최대 4명 탑승…역 출발 8000원·스포츠타운 출발 5000원, 앱·콜센터 호출

김천시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이어지는 김천김밥축제를 앞두고 방문객 증가에 따른 교통혼잡에 대비해 셔틀버스 60대와 관광형 수요응답교통(DRT) '소풍택시'를 투입한다. 축제장 주변 주차난을 줄이고 주요 교통거점에서 행사장으로 방문객을 분산 수송하기 위해 추진한다.
5일 김천시에 따르면 셔틀버스는 KTX김천(구미)역과 김천역, 김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 직지 제2공영주차장까지 운행한다. 배차 간격은 20분이며, 교통량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차량은 스포츠타운에 40대를 집중 배치하고 KTX김천(구미)역 14대, 김천역 6대를 배치한다. 운행시간은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24~25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점심시간과 오후 휴식시간에는 운행을 중단한다.
셔틀버스와 함께 정해진 노선이나 시간표 없이 이용자가 직접 차량을 호출하는 '소풍택시'도 운영한다. KTX김천(구미)역과 김천역, 스포츠타운에서 직지사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최대 4명이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김천역과 KTX김천(구미)역에서 직지사까지 편도 8천원, 스포츠타운에서 직지사까지 5천원이다. 전용 앱이나 콜센터를 통해 호출할 수 있어 스마트폰 이용이 어려운 방문객도 이용할 수 있다.
김천시는 축제 기간 자가용 이용을 줄이고 주요 거점에 차량을 분산해 행사장 주변 교통체증과 주차난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방문객이 예상보다 크게 몰릴 경우 20분 간격의 셔틀만으로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 김천시는 현장 교통상황에 따라 배차를 조정할 방침이지만, 승하차 구역과 대기행렬 관리가 원활한 운영의 변수로 꼽힌다.
김세종 교통행정과장은 "축제 기간 방문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요 거점에 차량을 분산 배치해 교통혼잡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밥축제가 김천의 대표 관광행사로 자리 잡으면서 교통은 축제 성패를 좌우할 핵심 요소가 됐다. 올해는 셔틀과 소풍택시를 활용한 분산수송이 주차난과 교통혼잡을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