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RO, 韓 경제성장률 전망 0.2%P 올려 3.3%로…반도체 수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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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는 올해 한국 경제가 3.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5일(현지 시간) AMRO는 지역경제전망 보고서 수정전망을 통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3.3%로 제시했다.
이를 반영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3.7%), 아시아개발은행(ADB·3.2%), 한국은행(3.3%), 한국개발연구원(KDI·3.2%) 등 국내외 주요 기관들도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대로 높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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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 시간) AMRO는 지역경제전망 보고서 수정전망을 통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3.3%로 제시했다. 7월(3.1%)보다 0.2%포인트 높였다.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역시 2.2%에서 2.7%로 0.5%포인트 상향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투자 수요가 커지면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국의 수출이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수출액이 처음으로 8000억 달러를 넘어서는 등 올해 수출 1조 달러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온 상황이다. 이를 반영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3.7%), 아시아개발은행(ADB·3.2%), 한국은행(3.3%), 한국개발연구원(KDI·3.2%) 등 국내외 주요 기관들도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대로 높여 잡았다.
AMRO는 아세안과 한국, 일본, 중국, 홍콩 등을 포함한 지역은 올해와 내년 각각 4.1%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7월과 비교하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같고, 내년은 0.1%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에너지 가격 상승 등에 따른 내수 감소를 AI 관련 수출·투자 수요가 상쇄할 것으로 봤다.
다만 향후 역내 경제는 하방 위험이 더 크다고 평가했다. AI 수요가 둔화될 경우 수출·투자가 위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중동 분쟁으로 에너지·운송·생산 비용이 증가할 수 있는 데다 이상기후로 식료품 가격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주식시장 조정 가능성, 주요국 채권금리 상승 등 금융시장에서도 위험 요인이 있다고 짚었다.
세종=김수연 기자 sy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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