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RO, 올해 韓 성장률 3.3%로 0.2%p 상향…내년 2.7% 전망

정단비 기자 2026. 10. 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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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3%로 높여 잡았다.

재정경제부는 5일 AMRO가 '2026년 지역경제전망 보고서 수정전망'을 통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7월보다 0.2%p 상향했다고 밝혔다.

AMRO는 매년 4월 지역경제전망 보고서를 발간하며, 분기마다 수정한다.

또 AMRO는 한국의 내년 성장률을 2.7%로 내다봤다. 3개월 전 대비 0.5%p 상향된 수치다.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은 7월의 2.6%에서 2.7%로 높였고, 내년은 2.3%로 0.1%p 낮췄다.

AMRO는 아세한+3 지역이 올해와 내년 각 4.1% 성장할 것으로 진단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과 맞물린 내수 감소 영향을 인공지능(AI) 관련 수출‧투자 수요가 일부 상쇄할 것으로 봤다.

물가상승세와 관련해선 올해 1.6%, 내년 1.7%로 제시했다. 근원 물가는 비교적 안정적이나, 글로벌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 상승이 시차를 두고 반영될 것으로 분석했다.

AMRO는 향후 아세안+3 역내 경제엔 하방위험이 우세하다고 언급했다. AI 관련 수요가 둔화되면 역내 수출‧투자가 위축될 수 있고, 중동 분쟁 여파에 에너지‧운송‧생산비용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밖에 역내 경제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구조적 위험요인으로는 지경학적 분절화, 인구 고령화, 기후변화 등을 꼽았다.

정단비 기자 2234jung@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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