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韓 성장률 전망치 더 올릴게요”…국제기구들 몇달새 줄줄이 상향

김명환 기자(teroo@mk.co.kr) 2026. 10. 5. 11: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아시아개발은행(ADB)에 이어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도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상향했다.

5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AMRO는 이날 지역경제전망(AREO)보고서 수정전망을 통해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3%로 제시했다.

OECD는 지난달 중간 경제전망을 통해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7%로 제시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세안+3 경제전망 보고서
AMRO “올 韓성장률 3.3%”
7월 대비 0.2%P 더 상향
향후 AI 수요둔화는 경고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는 모습. [뉴스1]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아시아개발은행(ADB)에 이어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도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상향했다. 반도체 호황으로 인해 올해 수출과 생산 증가세가 가파르다는 점을 반영한 결과다. 다만 AMRO는 한국의 물가상승률 전망도 소폭 올려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고도 함께 내놨다.

5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AMRO는 이날 지역경제전망(AREO)보고서 수정전망을 통해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3%로 제시했다.

지난 4월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1.9%로 전망한 AMRO는 3개월 만인 7월에 1.2%포인트 올린 3.1%로 수정했다. 그러다 석 달 만에 한 번 더 0.2%포인트 상향 조정한 것이다.

이와 함께 올해 물가상승률도 2.6%에서 2.7%로 소폭 올렸다. 내년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은 올해에 비해 다소 낮은 2.7%와 2.3%로 전망했다.

AMRO의 경제성장률 상향은 다른 국내외 경제기구들의 움직임과 궤를 같이한다. OECD는 지난달 중간 경제전망을 통해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7%로 제시한 바 있다.

지난 3월 1.7%였던 전망을 6월 2.6%로 높인 데 이어 다시 1.1%포인트 올렸다. 같은 날 ADB도 올해 한국 성장률을 3.2%로 전망했다. 지난 7월 전망에서 제시한 2.6%에서 0.6%포인트 높인 수치다.

국내에선 재경부가 3.0%으로 내놓은 데 이어 한국개발연구원(KDI)도 3.2%를 제시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3%대 초중반을 기록할 것이라는 컨센서스가 형성된 셈이다.

성장률이 높아진 만큼 물가 부담도 다소 커진 상태다.

AMRO는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을 직전보다 0.1%포인트 상향해 2.7%로 내다봤다. 지난달 OECD는 물가 상승률 전망을 종전 2.6%에서 3.0%로 0.4%포인트 올렸다.

AMRO는 향후 아세안+3 역내 경제는 하방위험이 우세하다고 평가했다. 인공지능(AI) 관련 수요가 둔화될 경우엔 역내 수출·투자가 위축될 수 있다고 봤다. 중동 분쟁의 영향으로 에너지·운송·생산비용이 증가하고 이상기후 현상(엘니뇨)으로 식료품 가격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기술주 강세가 주도하는 주식시장에 대한 조정 가능성도 언급했다. 주요국 채권금리 상승과 미국 통화정책에 대한 갑작스러운 기대 변화, 추가적인 보호무역 조치로 인한 교역비용 증가·역내 공급망 균열 등도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