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눈물의 여왕’ 벗고 천재 의사 된다…‘닥터 X’ 안방 복귀

조민정 2026. 10. 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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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이 돌아온다. '눈물의 여왕' 이후 차기작으로 선택한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를 통해 이번에는 천재 외과의사이자 '메디컬 다크히어로'로 파격 변신한다.

오는 9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실패도 타협도 모르는 천재적인 수술 실력을 지닌 닥터X 계수정이 거대한 의료 권력과 부조리를 깨부수는 과정을 그린 사이다 메디컬 느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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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김지원이 돌아온다. '눈물의 여왕' 이후 차기작으로 선택한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를 통해 이번에는 천재 외과의사이자 '메디컬 다크히어로'로 파격 변신한다.

오는 9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실패도 타협도 모르는 천재적인 수술 실력을 지닌 닥터X 계수정이 거대한 의료 권력과 부조리를 깨부수는 과정을 그린 사이다 메디컬 느와르다.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건 김지원의 변신이다.

김지원은 극 중 '수술방의 미친 계'로 불리는 계수정 역을 맡았다. 구서대학교병원 안에서 권력과 이익을 좇는 이른바 '하얀 마피아'에 맞서 오직 뛰어난 수술 실력 하나로 판을 뒤흔드는 인물이다.

로맨스와 멜로에서 강점을 보여온 김지원이 이번에는 냉정한 수술실과 팽팽한 권력 싸움 한가운데에 선다는 점에서 전작과는 완전히 다른 얼굴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SBS 역시 '닥터X'를 통해 기존 금토극의 흥행 공식을 메디컬 장르로 확장한다.

그동안 '모범택시' 시리즈와 '열혈사제', '지옥에서 온 판사', '김부장' 등을 통해 거대한 악을 응징하는 통쾌한 전개를 선보였다면 이번에는 병원을 무대로 첫 '메디컬 느와르'에 도전한다.

특히 SBS 대표 메디컬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가 휴머니즘과 의사의 사명감,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면 '닥터X'는 병원 내부의 권력과 이해관계, 부조리를 보다 날카롭게 파고든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생과 사가 오가는 수술실의 긴장감에 의료 권력을 둘러싼 암투까지 더해지면서 기존 메디컬 드라마와는 다른 장르적 쾌감을 예고하고 있다.

연출은 'VIP', '악귀', '당신이 죽였다'를 만든 이정림 감독이 맡았다. 김지원을 중심으로 이정은, 손현주, 김우석 등 탄탄한 배우진도 합류했다.

김지원의 안방 복귀작이라는 점에서도 기대가 크다. 흥행작을 연이어 만들어온 김지원이 이번에는 화려한 로맨스 대신 수술복을 입고 의료 권력과 정면으로 맞서는 만큼 또 한 번 '흥행퀸' 저력을 입증할지 관심이 쏠린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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