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비하 절대 아니다" 최우진, '발목지뢰' 세리머니 오해에 '완주 밈' 해명

김희선 2026. 10. 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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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진(전북 현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금메달 세리머니' 영상과 관련해 해명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최우진은 3일 자신의 SNS에 발목을 절뚝이며 걷다가 신발 속에서 금메달을 꺼내는 세리머니 영상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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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우진 인스타그램 갈무리
/사진=틱톡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최우진(전북 현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금메달 세리머니' 영상과 관련해 해명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최우진, 절뚝이며 걷다가 신발 속 금메달 꺼내는 세리머니 논란

최우진은 3일 자신의 SNS에 발목을 절뚝이며 걷다가 신발 속에서 금메달을 꺼내는 세리머니 영상을 게시했다. 최근 러너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신발 속 메달(medal in shoe)' 완주 챌린지 밈(Meme·온라인 유행 콘텐츠)으로, 상처를 입은 것처럼 절뚝이다가 신발을 벗는 순간 그 안에서 메달이 나오는 내용이다.

그러나 이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확산하면서 최근 DMZ 지뢰 폭발 사고로 부상한 장병을 연상시킨다는 비난을 받았다. 논란이 확산하자 최우진은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4일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최우진은 "금메달 세리머니 영상과 관련해 많은 분이 불편함과 언짢음을 가지고 계신 점을 알게 됐다"며 "해당 영상 속 세리머니는 국군 장병과 관련된 사건을 연상시키거나 비하 또는 희화화하려는 의도로 촬영한 것이 절대 아님을 분명히 하고 싶다"며 해명했다.

그는 해당 세리머니 영상에 대해 "현장에 응원오신 팬분들께서 요청해주신 금메달 세리머니 영상을 참고하여 찍은 것임을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며 "저 역시 해당 사건의 심각성과 국군 장병분들의 희생이 지닌 무게를 깊이 인지하고 있다. 제가 한 퍼포먼스가 감히 해당 사건을 비하하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의도와는 별개로 다양한 분들께서 접할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인식을 더 신중하게 하고, 더욱 세심하게 판단했어야 했다는 점을 다시금 뉘우치고 있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국군 장병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 또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과정에서 희생하신 분들과 그 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군대 안간다" 발언에 '전역모' 사진... 여론 뭇매 맞은 축구대표팀

최우진은 지난 3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과 함께 병역 혜택을 받은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멤버 가운데 한 명이다. U-23 축구대표팀은 우승 후 이기혁과 양민혁의 "군대 안 간다" 발언, 박승수 선수의 '전역모' 인증사진 등 군 면제 관련 경솔한 언행과 세리머니 논란이 되며 뭇매를 맞고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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