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에 찬바람...거래량 급감에 거래절벽 장기화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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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거래 절벽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고가 아파트가 몰린 강남권은 세제 개편과 금리 인상의 영향을 크게 받았고, 서울 외곽 지역은 단기간에 빠르게 오른 집값에 대한 부담이 커지며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약 2000건에 그쳤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둔 5월 약 8900건을 기록한 이후 6월 약 5300건으로 40%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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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 개편·금리 인상·집값 급등 등 복합적 영향

[더구루=홍성환 기자] 서울 아파트 거래 절벽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고가 아파트가 몰린 강남권은 세제 개편과 금리 인상의 영향을 크게 받았고, 서울 외곽 지역은 단기간에 빠르게 오른 집값에 대한 부담이 커지며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약 2000건에 그쳤다. 8월(약 3540건) 대비 약 40% 줄어든 수치다. 계약 후 30일 이내 신고해야 하는 실거래가 특성상 거래량이 추가될 수 있지만 많지는 않을 전망이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둔 5월 약 8900건을 기록한 이후 6월 약 5300건으로 40% 급감했다. 7월 들어 약 5800건으로 소폭 늘었지만, 8월 들어 다시 크게 줄었다.
특히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 아파트 거래가 고가주택 세 부담 강화와 금리 인상 부담 등으로 크게 위축됐다. 지난달 강남 3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약 380건에 그쳤다.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300건대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 7월(약 600건)의 절반 수준이다.
서울 외곽 지역에서도 가격이 단기간에 크게 오르면서 매수세가 둔화되는 분위기다. 노원구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이미 매물이 많이 소진된 데다 몇 달 만에 집값이 수억원씩 오르면서 사려는 사람이 많이 줄었다"고 언급했다.
거래 절벽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도 줄어들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8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서울 주택 준공 물량은 2만560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1700가구)보다 약 20% 줄었다. 이 중 아파트 준공은 2만190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8600가구)보다 23%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거래 위축 장기화 우려가 커지자 지난 1일부터 실거주 유예 대상을 현재 임대 중이거나 전세권이 설정된 주택 전체로 넓히기로 했다. 또 허가 신청 기한은 올해 12월 31일에서 내년 12월 31일로 1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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