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피·메달보다 군 면제만 보고 뛰었다" 양민혁 결국 사과문 발표...日 꺾고 우승 직후 발언 논란→"경솔했다, 진심으로 죄송"

오관석 2026. 10. 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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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한 양민혁이 경기 후 발언으로 논란이 커지자 결국 고개를 숙였다.

양민혁은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시안게임과 관련한 발언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과 불편함을 드린 것 같아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국가대표로 출전한 선수가 아시안게임 우승과 금메달의 의미보다 병역 혜택을 앞세운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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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양민혁 SNS

(MHN 오관석 기자)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한 양민혁이 경기 후 발언으로 논란이 커지자 결국 고개를 숙였다.

양민혁은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시안게임과 관련한 발언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과 불편함을 드린 것 같아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한국은 일본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양민혁은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후반 16분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 엄지성의 결승골을 도왔다.

하지만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온 발언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양민혁은 "금메달, 트로피는 중요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정말 보상받는 것은 군 면제라는 보상이 있으니 그거 하나만 보고 경기를 했던 것 같다. 사실 트로피나 메달에 있어서는 중요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곧바로 도마 위에 올랐다. 국가대표로 출전한 선수가 아시안게임 우승과 금메달의 의미보다 병역 혜택을 앞세운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일이 커지자 양민혁은 사과문을 게시했다. 그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아시안게임에 참가한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큰 의미였고 선수로서 당연히 우승과 금메달을 목표로 최선을 다했다. 그 과정에서 병역 혜택 역시 제가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가질 수 있었던 여러 동기 중 하나였다는 뜻이 잘못 전달됐다"고 전했다.

이어 "제 의도가 어떠했는지와 관계없이 제 말로 인해 많은 분들이 불편함을 느끼셨고 국가대표로서 금메달의 의미를 가볍게 생각하는 것처럼 보이게 만든 것은 분명 제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금메달이라는 결과가 결코 당연하게 주어진 것이 아니었고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응원이 있었기에 얻을 수 있었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병역의 의무를 다하고 계신 분들과 앞으로 그 의무를 수행해야 하는 모든 분들의 노고를 결코 가볍게 생각하거나 조롱하려는 마음은 없었다.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말뿐만 아니라 경기장에서 더 좋은 모습과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출처:양민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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