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3위 탈환, LG는 7연패 ... 9회 펼쳐진 극적인 역전극

프로야구 KIA가 3위 경쟁팀 LG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준플레이오프 직행 청신호를 켰다.
KIA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한국야구위원회)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6대5 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이날 승리로 LG와 승차는 같지만 승률에서 1리 앞서며 약 한 달여 만에 3위 자리를 탈환했다. LG는 최근 7연패에 빠지며 4위로 내려앉았다.
기선을 제압한 건 LG였다. 오스틴 딘(미국)이 1회부터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치며 선취점을 올렸다. KIA가 2회초 박민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4회 LG 이재원이 1점포를 쏘아 올리며 다시 앞서나갔다. 8회에는 박동원이 2점 홈런을 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듯했다. 하지만 KIA는 8회초 나성범의 적시타에 이어 9회초 무사 1·3루 기회에서 김태군과 이호연의 연속 적시타, 해럴드 카스트로(베네수엘라)의 희생 플라이로 기어코 역전을 만들며 경기를 가져갔다. LG는 시즌 30세이브를 올린 철벽 마무리 손주영이 3분의 1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맞고 2실점을 내준 게 뼈아팠다.
대구에선 두산이 삼성을 12대0으로 대파했다. 유니오 세베리노(도미니카공화국), 양의지, 양석환, 강승호가 홈런 4개를 합작하며 압도적인 화력을 과시했다. 정수빈은 이날 2안타를 쳐 개인 통산 1712안타로 두산 구단 역사상 최다 안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전 기록은 김동주가 보유한 1710안타였다. 두산 선발 웨스 벤자민(미국)도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따냈다.
창원에선 SSG가 NC를 6대2로 꺾었다. 0-1로 뒤진 8회초 고명준이 때린 역전 3점 홈런이 결승타였다. NC는 대체 외인 마이크 클레빈저(미국)가 선발로 나와 6이닝 무실점 호투했지만 이어 나온 불펜 6명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대전에선 키움이 한화를 9대3으로 눌렀다. 선발로 나선 안우진이 5이닝 3실점 10탈삼진으로 시즌 5승을 거뒀다. 타선도 맷 데이비슨(미국), 여동욱, 케스턴 히우라(미국) 등이 홈런 3개를 쏘아 올리며 힘을 보탰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문은 선생님] [숨어있는 세계사] 코끼리로 기독교·이슬람 화합, 판다로 이념 벽 넘었죠
- [신문은 선생님] [예쁜 말 바른 말] [465] ‘기스’와 ‘흠집’
- [신문은 선생님] [알립니다] 중등 NIE 11·12월 수강생을 모집합니다
- [신문은 선생님] [동물 이야기] 年 8000㎞ 이동하는 철새… 작은 몸으로 쉬지 않고 51시간 날 수 있
- ‘韓 1세대 프리마돈나’ 메조소프라노 김청자 별세
- [부음] 안성익 영남대 경영학과 교수 별세 외
- [플라자] 한국에스페란토협회 제58차 한국에스페란토대회 개최
- 가수 션, 제4회 해평 평화상
- 故석금호 산돌 대표, 은관문화훈장
- 57년 前 한글 감사편지 속 ‘천사’는 스웨덴 시골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