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세 루키' 왕정훈, KPGA 투어 첫 우승…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정상

김도용 기자 2026. 10. 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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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인 왕정훈(31·대진)이 생애 처음으로 국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왕정훈은 4일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000만 원)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왕정훈은 KPGA 투어 데뷔 시즌에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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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4언더파…역전 우승
KPGA 투어 왕정훈이 4일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에서 열린 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최종 4라운드 2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인 왕정훈(31·대진)이 생애 처음으로 국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왕정훈은 4일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000만 원)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왕정훈은 7언더파를 친 김홍택(33·DB손해보험)에게 3타 앞서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왕정훈은 KPGA 투어 데뷔 시즌에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왕정훈은 필리핀에서 주니어 생활을 하는 등 해외 투어 경험이 많다. 프로 생활도 아시안투어, 유럽 투어 등을 거쳤고 DP 월드투어에서 통산 3승을 기록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K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왕정훈은 시즌 초반 5개 대회에서 톱10에 4차례 이름을 올리는 등 선전했다. 하지만 이후 4연속 톱10 진입에 실패하며 주춤했다.

고전하던 왕정훈은 이번 대회에서 2라운드부터 선두권에 올라섰고, 최종 3라운드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왕정훈은 2번홀(파4)과 3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선두에 올랐다. 이후 파 세이브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한 그는 11번홀(파4)과 12번홀(파5)에서 또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3라운드 단독 선두에 오르며 생애 첫 우승을 노렸던 김연섭(39)은 2타를 잃어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배상문(40·키움증권)은 이날 2타를 잃어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로 공동 6위를 마크했다.

'디펜딩 챔피언' 전가람(31·LS)과 올 시즌 제네시스 포인트, 상금 1위를 달리는 장유빈(24·신한금융그룹)은 최종 합계 3오버파 291타로 공동 31위에 그쳤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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