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명 방문 '대박' 난 광산세계야시장…고려인마을 역사탐방으로 열기 잇는다

김명식 기자 2026. 10. 4. 09:2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문화축제 이어 17일 광산알리요투어 운영
고려인문화관 등 둘러보며 이주·정착 역사 체험
지난 3일 고려인마을 일원에서 열린 광산세계야시장에 5만여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중앙아시아와 러시아권의 음식과 문화, 고려인의 역사와 삶을 만나는 글로벌 문화공간으로 입소문을 탄 가운데, 고려인마을은 10월 '광산알리요투어'도 고려인마을을 주요 탐방지로 운영한다./고려인마을 제공

광주 광산구 고려인마을이 광산세계야시장의 열기를 이어 가을철 역사문화 관광객을 맞는다.

지난 3일 고려인마을 일원에서 열린 광산세계야시장에 5만여명이 방문한 가운데 광산구가 운영하는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광산알리요투어'도 10월 탐방지에 고려인마을을 포함했다.

4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광산알리요투어는 지역의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버스로 연결해 해설과 체험을 통해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7일과 24일 두 차례 운영된다.

17일에는 월봉서원과 동곡꽃게장거리, 호가정, 고려인마을, 김봉호가옥 등을 잇는 역사문화 코스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월봉서원에서 전통문화 체험을 한 뒤 고려인마을을 찾아 고려인의 이주와 정착 과정, 역사와 문화를 살펴본다.

고려인마을에서는 마을둘레길을 따라 홍범도공원과 고려인문화관, 문빅토르미술관, 고려방송 등 주요 공간을 둘러볼 수 있다. 일제강점기 항일독립운동과 1937년 중앙아시아 강제이주, 옛 소련 해체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광주에 공동체를 형성한 고려인의 발자취도 확인할 수 있다. 중앙아시아와 러시아권 음식점·마트가 모인 특화거리에서는 고려인동포들의 생활문화도 접할 수 있다.

24일에는 광주여대 양궁클럽 체험을 시작으로 동곡뮤지엄의 광주비엔날레 이탈리아 파빌리온 특별전 관람, 월계동 장고분과 무양서원 탐방, 풍영정 국악 공연 관람 등이 이어진다.
지난 3일 고려인마을 일원에서 열린 광산세계야시장에 5만여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중앙아시아와 러시아권의 음식과 문화, 고려인의 역사와 삶을 만나는 글로벌 문화공간으로 입소문을 탄 가운데, 고려인마을은 10월 '광산알리요투어'도 고려인마을을 주요 탐방지로 운영한다./고려인마을 제공

참가 신청은 각 투어 전날 오후 6시까지 광산구 평생학습포털 '배우랑께'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오이'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자세한 일정은 광산구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려인마을 관계자는 "광산세계야시장을 통해 고려인마을의 역사와 문화, 음식이 시민과 국내외 방문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광산알리요투어가 고려인의 역사와 삶을 이해하고 광주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