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힘 장외집회에 “국감 앞두고 거리로…장동혁 세 과시”

김영희 2026. 10. 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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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개천절인 3일 서울 숭례문 일대에서 열린 국민의힘의 대규모 장외집회를 두고 "국정감사를 코앞에 두고 제1야당이 거리로 나서는 것이 정말 국민을 위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비난했다.

전은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이번 집회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세 과시"라고 규정하며 국정감사에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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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당원들이 3일 서울 숭례문 앞 세종대로에서 열린 국민의힘 ‘이재명 정권 심판, 민생회복·안보수호 국민행동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개천절인 3일 서울 숭례문 일대에서 열린 국민의힘의 대규모 장외집회를 두고 “국정감사를 코앞에 두고 제1야당이 거리로 나서는 것이 정말 국민을 위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비난했다.

전은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이번 집회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세 과시”라고 규정하며 국정감사에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번 집회에 총동원령을 내렸다”며 “참석 여부와 총인원까지 보고하도록 했다고 한다. 인원을 할당하고 출석을 점검하는 집회가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한다고 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1년 전에도 똑같은 집회를 열었다”며 “오늘도 당 대표 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국정감사는 내팽개치고 당 전체가 거리로 나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년이 지나도록 달라진 것 하나 없는 국민의힘은 반성도 성찰도 없는 정당”이라며 “국민보다 당내 권력이 더 중요한 반민생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민생과 경제가 어렵고 안보가 엄중하다면, 국회의 일을 하라”며 “국정감사로 정부를 철저히 감시하고, 민생을 위한 실질적 대책을 구체적으로 내놓는 것이 제1야당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신현영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 장외집회를 겨냥했다.

신 대변인은 “아닌 밤중에 홍두깨 같던 국민의힘 장외집회의 의도가 드러났다”며 “국정감사 준비에 총력을 다해야 할 정기국회 기간에 비판을 무릅쓰고 강행한 집회에서 쏟아진 것은 장동혁 대표 예찬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너져 가는 장동혁 체제를 연명하기 위해 극단적 언어와 혐오 발언으로 강성 지지층을 선동한 것”이라며 집회에서 “이재명 내려와라”, “청와대에서 이재명을 끌어내리겠다” 등의 구호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신 대변인은 “연단에서는 장동혁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는 발언이 이어졌다”며 “장동혁을 위한, 장동혁에 의한, 장동혁의 장외집회가 민생에 무슨 도움이 되는지 국민은 어리둥절할 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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