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점검 마쳤다”던 안성시, 바우덕이축제 “줄꾼 추락사고”

고성철 2026. 10. 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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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시장 김보라)가 2026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 개막을 앞두고 "공연장 시설과 장비에 대한 안전점검을 철저히 했다고 홍보했지만", 개막 다음 날 줄타기 공연에서 줄꾼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안전관리의 실효성이 도마에 올랐다."

특히 안성시는 사고 하루 전인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연장 시설·장비 점검과 안전관리 강화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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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안전관리 강화 발표 불구 2.5m 아래로 추락… “안전점검 실효성 질타” ∎ 사고 뒤 안전매트 추가 설치…“사전 점검에서 무엇을 확인했나” 비판 목소리

남사당 바우덕이축제 개막을 앞두고 안전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ㅣ안성시
안성시(시장 김보라)가 2026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 개막을 앞두고 “공연장 시설과 장비에 대한 안전점검을 철저히 했다고 홍보했지만”, 개막 다음 날 줄타기 공연에서 줄꾼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안전관리의 실효성이 도마에 올랐다.”

3일 안성시 등에 따르면 2일 오전 11시 40분께 안성맞춤랜드에서 줄타기 공연 중 줄을 고정하던 “지지대가 쓰러지면서 공연자가 약 2.5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 공연자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뒤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안성시는 사고 하루 전인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연장 시설·장비 점검과 안전관리 강화를 강조했다. 그러나 정작 다음 날 공연 핵심 시설물인 지지대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과연 어떤 안전점검을 했느냐”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더욱이 사고 이후에야 줄타기 공연장에 안전매트를 추가 설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전 안전조치가 충분했는지를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3일 오후 1시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  공연장 모습, 사진ㅣ고성철 기자
안성시는 남은 축제 기간 공연 전 시설과 장비를 다시 점검하고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사고를 계기로 형식적인 점검을 넘어 실제 위험요인을 사전에 걸러내는 안전관리 체계가 작동했는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안성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고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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