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캉이' 그물 넘어 원래 있던 곳으로...구조 작전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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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의 상징이 된 상어 '북캉이'를 보러 많은 사람이 친수공원에 몰렸습니다.
어제 당국이 바깥 바다 쪽으로 유도한 부캉이는 오늘 다시 그물을 넘어 수로 안쪽으로 돌아갔습니다.
'부캉이'를 바깥 바다 쪽으로 300m 이상 유도한 뒤 그물을 고정했고 '부캉이'가 수로 안쪽으로 들어가는 걸 일단 막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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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북항의 상징이 된 상어 '북캉이'를 보러 많은 사람이 친수공원에 몰렸습니다.
어제 당국이 바깥 바다 쪽으로 유도한 부캉이는 오늘 다시 그물을 넘어 수로 안쪽으로 돌아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호 기자!
2차례 구조 작업이 있었는데 모두 '부캉이'를 바깥 바다로 돌려보내지 못했다고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1차 시도에서는 물대포를 동원했지만 실패했고 그물을 동원한 어제 2차 시도는 한때 절반의 성공으로 보이기도 했습니다.
'부캉이'를 바깥 바다 쪽으로 300m 이상 유도한 뒤 그물을 고정했고 '부캉이'가 수로 안쪽으로 들어가는 걸 일단 막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 오전까지 그물 주변을 계속 맴돌던 '부캉이'가 정오쯤에 그물을 뛰어넘으면서 결국에는 실패한 작전이 됐습니다.
연휴를 맞아 부산 북항 친수공원은 '부캉이'를 만나러 온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오전에는 '부캉이'가 고정 그물 밖 50m 반경을 돌고 있어서 어렵지 않게 '부캉이'를 발견하고 반갑게 인사를 건넬 수 있었고, 지금은 다시 수로 안쪽으로 이동해 더 크게 돌고 있는 '부캉이'가 언제 나타날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지금 '부캉이'가 있는 곳은 인공수로입니다.
좁고 얕아 3.5m 길이 상어 '부캉이'가 살기에 좋지 않은 환경입니다.
16일째 이곳에 머물고 있는데 그동안 먹이활동 흔적이 전혀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구조 작업으로 '건강한 작별'을 기대했는데 2차례 모두 실패하면서 앞으로 다른 대책이 나올 때까지 지켜볼 수밖에 없습니다.
왜 수로 안쪽을 떠나지 않으려고 하는지, 건강에는 문제가 없는지 등 여러 가지가 걱정입니다.
16일째 인공수로를 떠나지 않은 '부캉이'는 그동안 많은 사람을 불러모았습니다.
어제까지 76만여 명이 친수공원을 다녀간 거로 집계됐는데 당분간 더 수로에 머물 거로 보여 연휴 기간 친수공원은 인파로 북적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서 YTN 김종호입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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