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캉이 구조' 오늘도 실패…스스로 복귀 유도

김산 기자 2026. 10. 2.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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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등장한 상어 '부캉이'를 바다로 유도하기 위한 2차 구조작업이 진행됐지만, 안전상 우려로 약 4시간 반 만에 중단됐습니다.

2일 부산 동구 북항친수공원에서 대형 그물을 활용해 상어(부캉이)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부산시는 오늘(2일) 오후 1시부터 북항 친수공원 4보도교와 6보도교 일원에서 그물을 활용해 구조에 나섰지만, 상어 안전과 위험 우려로 오후 5시 35분쯤 작업을 종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변 양쪽에 각각 10명씩 배치해 그물로 바깥 바다 방향으로 유도했지만, 그물이 수로 바닥에 걸리면서 작업은 실패했습니다. 이후 부캉이가 스스로 바다로 복귀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외항을 약 100m 앞둔 지점에 그물을 고정해 두고 현장을 모니터링한다는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부캉이는 지난달 18일 처음 발견된 뒤 15일째 수로에 머물고 있습니다. 당국은 자력으로 빠져나가기를 기다렸지만 체류가 길어지자 구조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29일 선박과 워터펌프로 물줄기를 쏘며 1차 구조에 나섰지만 실패했습니다.

부산시는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연휴 기간 관계기관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현장 안전관리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캉이를 보러 공원을 찾은 누적 방문객은 오늘 기준 7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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