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부캉이' 구조작업 중단…수로에 그물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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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 수로에 있는 상어 '부캉이'가 바다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2차 구조작업에 대형 그물망까지 투입됐지만 그물이 수로 바닥에 걸리면서 출구를 눈앞에 두고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수로 양쪽에 배치된 관계자들이 그물을 아주 천천히 바다 쪽으로 움직여 상어를 수로 밖으로 이동시킵니다.
상어 '부캉이'를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한 2차 구조작업에 대형 그물망이 동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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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북항 수로에 있는 상어 '부캉이'가 바다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2차 구조작업에 대형 그물망까지 투입됐지만 그물이 수로 바닥에 걸리면서 출구를 눈앞에 두고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북항 인공수로에 15일째 머물고 있는 '부캉이'.
그물 안으로 들어갈까 말까 애를 태우다 이윽고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수로 양쪽에 배치된 관계자들이 그물을 아주 천천히 바다 쪽으로 움직여 상어를 수로 밖으로 이동시킵니다.
상어 '부캉이'를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한 2차 구조작업에 대형 그물망이 동원됐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제작한 길이 50m, 높이 6.8m의 그물 아래쪽에 추를 달아 상어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빈틈을 최소화했습니다.
선박과 워터펌프를 동원한 1차 구조 작업의 한계를 보완한 겁니다.
구조 시작 2시간여 만에 거의 수로 출구까지 이르렀지만 이번 작업도 성공하지는 못했습니다.
만조가 가까워지면서 수위가 높아진 데다 그물이 바닥에 걸리면서 더 이상의 이동이 어려워졌습니다.
현장에는 '부캉이'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건네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나준수 / 한일고등학교 1학년> "상어가 가까이 있다고 하고, 궁금하기도 해서 보러 왔어요. 바다로 잘 가서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정유정 / 부산시 당리동> "부캉이가 간다고 하니까 구경 한 번 가보자 해서 나왔습니다. 떠난다는 마음이 너무 서운한 것 같습니다."
당국은 상어가 인공수로로 다시 들어오지 못하도록 그물을 고정한 상태로 수로 밖으로 스스로 나가길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단비입니다.
[영상취재 박지용 강준혁]
[영상편집 노일환]
#부산시 #부캉이 #부산친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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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sweet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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