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앞에서 버티는 '부캉이'...구조 작전 중단

차상은 2026. 10. 2. 22: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 머문 상어 '부캉이'를 그물을 이용해 바다로 돌려보내는 2번째 구조 작업이 진행됐지만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중단됐습니다.

'부캉이'를 수로가 끝 100m 앞까지 보냈지만, 그물을 더 끌고 갈 수 없어서 일단 고정하고 스스로 나가도록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수로 가장자리를 헤엄치던 상어 '부캉이'가 그물 옆 빈틈을 지나갑니다.

수로를 가로지르는 그물을 설치하고, 바다 쪽으로 조금씩 당기며 '부캉이'가 나가도록 한 겁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 머문 상어 '부캉이'를 그물을 이용해 바다로 돌려보내는 2번째 구조 작업이 진행됐지만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중단됐습니다.

'부캉이'를 수로가 끝 100m 앞까지 보냈지만, 그물을 더 끌고 갈 수 없어서 일단 고정하고 스스로 나가도록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수로 가장자리를 헤엄치던 상어 '부캉이'가 그물 옆 빈틈을 지나갑니다.

곧바로 줄이 당겨 더는 안쪽으로 돌아갈 수 없는 그물 벽을 만듭니다.

물대포를 사용한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자 당국이 그물로 구조 작전을 펼쳤습니다.

수로를 가로지르는 그물을 설치하고, 바다 쪽으로 조금씩 당기며 '부캉이'가 나가도록 한 겁니다.

수로 안쪽으로 돌아가려는 '부캉이' 몸짓이 반복됐지만, 단단한 그물에 막혀 무산됐고, 시민들의 작별 인사가 잇따랐습니다.

[이종두 / 부산 봉래동 : 좋은 추억이 됐었고, 다음 기회가 있다면, 혹시 되돌아온다면 한 번 더 볼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다까지 100여m를 남기고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수심이 그물 높이인 6.8m보다 깊어져 바다 쪽으로 더 당길 수 없게 된 겁니다.

결국, 구조 당국은 그물을 고정하고 '부캉이'가 스스로 나가도록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김현우 / 국립수산과학원 연구관 : 여기서 더 전진하면 자연석이 있어서 그물이 걸릴 위험도 있고, 수심이 깊어지기 때문에 그물 밑단에 공간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사이로 개체가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부캉이'는 오후 늦게까지 그물 주변에서 맴돌며 바다 방향으로는 좀처럼 헤엄치지 않았습니다.

바다 근처까지 '부캉이'를 내보내며 절반의 성공을 거뒀지만, 완전히 모습을 감춰 바다로 돌아갔다는 전문가 판단이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