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윤 아내, 덤프트럭 추돌 사고 후유증 "우울증·공황장애 앓아"

2026. 10. 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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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기윤의 아내가 교통사고로 극심한 후유증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원조 국민 남편 배우 송기윤과 15세 연하인 그의 아내 김숙진씨가 출연했다.

이어 송기윤의 아내가 공연장 답사 중 대형 교통사고를 당했던 일화가 공개됐다.

이에 송기윤은 "아내가 고통스러워할 때 고통을 함께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아내를 향한 애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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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
1990년대 CF스타 배우 송기윤 출연
배우 송기윤의 아내가 과거 대형 교통사고로 오랜 시간 후유증을 앓았다고 밝혔다. MBN '특종세상' 방송 캡처

배우 송기윤의 아내가 교통사고로 극심한 후유증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원조 국민 남편 배우 송기윤과 15세 연하인 그의 아내 김숙진씨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기윤은 1980~1990년대 CF스타로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을 돌아봤다. 송기윤은 "오래전에 억대 광고 출연료를 받았던 기억이 있다"며 "자고 나면 수입이 들어오니까, 평생 돈이 들어오는 줄 알았다. 방석 지퍼를 열어서 돈을 넣어두고 외출할 때 거기에서 돈을 꺼내 썼다"고 말했다.

이후 주변의 권유로 사업을 시작했다는 송기윤은 "다양한 사업을 했다. 절실해야 성공을 하는데, 그러지 못했던 것 같다"며 "(사업을) 하다가 안 되면 연기를 하면 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안일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송기윤의 아내가 공연장 답사 중 대형 교통사고를 당했던 일화가 공개됐다. 김숙진씨는 "뒤에서 덤프트럭이 전속력으로 오면서 차를 들이받았다. 지금도 생각하면 몸에 힘이 들어간다"며 "기적 같다. 차가 형체도 없이 사라졌는데, 저는 피 한 방울 나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극심한 후유증이 찾아왔다. 김숙진씨는 "모든 충격이 몸으로 왔다. 그때 남편이 저를 살렸다. 진짜 생명의 은인"이라며 "우울증, 공황장애가 와서 정신과 약을 오래 먹었다. 제 몸 어디 한 군데 성한 곳이 없었다. 제가 지금 이렇게 활동하는 건 기적"이라고 했다. 이에 송기윤은 "아내가 고통스러워할 때 고통을 함께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아내를 향한 애정을 전했다.

한편, 송기윤은 1976년 MBC 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당신의 초상', '겨울꽃', '딸부잣집', '사랑과 결혼', '당신 때문에', '기쁜 소식', '백만송이 장미', 'TV소설 고향역', '사랑해도 괜찮아', '오작교 형제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김연주 기자 yeonju.kim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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