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추미애 지사, 보육예산 삭감…즉각편성하라"

김경희 기자 2026. 10. 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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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가 경기도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보육 예산이 삭감 및 미편성됐다며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향해 예산 복원 및 편성을 요구했다.

연합회는 2일 오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추경안에 도의 재정난을 이유로 가장 보호 받아야 할 영유아 지원 예산을 포함해 도민의 기본 삶의 필수 예산인 복지예산이 감액 및 미편성됐다"고 전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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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들이 2일 오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교사 처우 개선 등 경기도의 보육예산 삭감에 대해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경희기자


(사)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가 경기도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보육 예산이 삭감 및 미편성됐다며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향해 예산 복원 및 편성을 요구했다.

연합회는 2일 오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추경안에 도의 재정난을 이유로 가장 보호 받아야 할 영유아 지원 예산을 포함해 도민의 기본 삶의 필수 예산인 복지예산이 감액 및 미편성됐다”고 전제했다.

연합회는 1일부로 어린이집에 지원됐던 영아표준보육과정지원, 어린이집운영비지원(0~2세),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지원, 어린이집운영비지원, 누리반교사 처우개선비지원 등의 10월분 신청이 막혔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도내 어린이집은 지금 저출생에 따른 원아 감소 인건비와 물가 상승, 공공요금 인상으로 심각한 운영난에 처해 있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영유아의 안전과 질 높은 보육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현장을 지켜왔다”며 “그러나 정작 보육현장에 필요불가결한 운영비와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지원마저도 안정적으로 유지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육현장의 어려움이 갈수록 커지고 있음에도 경기도가 기존 지원마저 축소하거나 외면한다면 그 부담은 결국 어린이집과 보육교직원, 영유아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다”며 4가지 요구 사항을 내놨다.

이들은 “2026년도 보육예산 추경을 즉각 편성하고, 기존 어린이집 운영 지원 예산을 반드시 유지하라”며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지원을 유지하고 도지사는 보육현장과 직접 소통하라”고 요구했다.

연합회는 “보육은 비용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자이며 도가 재정건전성을 말하려면 가장 약한 곳을 먼저 자르는 방식이 아니라 낭비를 줄이고 우선 순위를 바로 세우는 방식으로 답해야 한다”며 “도가 보육현장의 정당한 요구를 계속 외면한다면 우리는 더욱 조직적으로, 단호하게 보육교직원 및 학부모들과 함께 강력한 촉구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교사에 대한 처우 개선을 위해 20년째 도가 지원해오던 금액이 당장 11월부터 줄어들게 됐다는 게 연합회의 설명이다.

연합회는 “1일부터 아무런 얘기 없이 보조금 지원 신청란에서 일부를 아예 없애버렸다. 그 예산이 27억원 정도 된다”며 “담당과와 소통했을 때 10월분에 대해서는 정상적으로 지원하지만, 11~12월에는 금액이 줄어들 것이란 안내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금액과 상관없이 교사들의 처우를 건드리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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