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석유 최고가격제로 9월 물가상승률 3.5%→2.9% 완화"

이석주 기자 2026. 10. 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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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농축수산물 수급 및 가격 관리를 강화하면서 민생침해 행위 근절 등 시장질서 확립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2일 이주섭 재정경제부 민생경제국장 주재로 '물가관계부처회의 및 민생침해 범정부 합동대응반'을 열어 ▷2026년 9월 소비자물가 동향 및 주요특징 ▷농축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민생침해 범정부 합동대응 현황 및 향후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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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 주재로 '물가관계부처회의 대응반' 회의
"최고가격제가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0.6%p↓"
암표매매 등 민생침해 금융범죄 단속 지속 추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


정부가 농축수산물 수급 및 가격 관리를 강화하면서 민생침해 행위 근절 등 시장질서 확립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2일 이주섭 재정경제부 민생경제국장 주재로 ‘물가관계부처회의 및 민생침해 범정부 합동대응반’을 열어 ▷2026년 9월 소비자물가 동향 및 주요특징 ▷농축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민생침해 범정부 합동대응 현황 및 향후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정부는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국제유가 상승 등에도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국가데이터처가 이날 발표한 ‘2026년 9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국 소비자물가 지수는 120.43(2020년=100)으로 지난해 9월보다 2.9% 올랐다.

지난 8월(3.1%)에는 3%대를 기록했으나 지난달 다시 2%대로 낮아진 것이다.

정부는 “농축수산물의 경우 지난해 늦은 추석(10월 둘째 주)에 따른 기저효과가 상방압력으로 작용했으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통한 역대 최대 할인지원과 공급확대 등에 힘입어 2개월 연속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정부는 “(가격 상승 억제 정책인) 최고가격제가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6%포인트 완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최고가격제가 시행되지 않았다면 9월 물가 상승률은 2.9%가 아닌 3.5%에 달했을 것이라는 의미다.

회의를 주재한 이 국장은 “중동전쟁 장기화 등에 따른 물가 상방압력이 지속되는 만큼 안정적인 물가관리를 위해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특히 농축수산물 품목별 수급·가격관리를 강화하고 유통구조 개선 노력을 지속해 나가는 한편, 최고가격제·유류세 인하 등 석유류 가격 안정, 유가연동보조금 등 취약계층 지원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정부는 민생침해 범정부 합동대응반을 통해 식품·교육 등 민생 밀접 품목에 대한 불공정행위와 불법사금융·암표·용량꼼수(슈링크플레이션) 등 민생침해 행위에 대한 조사·단속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불법사금융과 암표매매 등 민생침해 금융범죄에 대한 수사 실적을 공유하고 관련 단속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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