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반짝돌풍이래?…'金메달+피 말리는 5강' 타고 2년연속 1200만 찍은 KBO리그 '1300만 가자!'

고재완 2026. 10. 2. 00: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프로야구가 다시 한번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의 새 장을 활짝 열어젖혔다. KBO리그가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1200만 관중'이라는 전인미답의 대기록을 돌파했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1일 펼쳐진 4개 구장 경기를 통해 리그가 2년 연속 1200만 관중을 공식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KBO리그는 지난해(2025시즌) 703경기 만에 사상 첫 1200만 관중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프로스포츠 관중 동원의 새 지평을 열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삼성의 경기. 3루 관중석의 삼성 팬들이 워터페스티벌을 즐기고 있다. 대구=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8.04/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한국 프로야구가 다시 한번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의 새 장을 활짝 열어젖혔다. KBO리그가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1200만 관중'이라는 전인미답의 대기록을 돌파했다. 그것도 역대 최단 경기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일궈낸 금자탑이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1일 펼쳐진 4개 구장 경기를 통해 리그가 2년 연속 1200만 관중을 공식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날까지 집계된 2026시즌 누적 총 관중 수는 1206만 9596명. 경기당 평균 관중은 무려 1만 7646명에 달한다.

눈에 띄는 것은 관중 동원의 '속도'다. KBO리그는 지난해(2025시즌) 703경기 만에 사상 첫 1200만 관중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프로스포츠 관중 동원의 새 지평을 열었다. 그러나 올 시즌의 열기는 지난해를 훌쩍 뛰어넘었다.

2026시즌은 불과 684경기 만에 1200만 관중 고지를 밟으며, 종전 기록을 19경기나 단축시켰다. 봄부터 시작된 야구 열풍이 여름의 폭염을 뚫고, 가을의 승부처까지 단 한 순간도 식지 않고 거세게 타올랐음을 입증하는 수치다.

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 두산의 경기. 1루 관중석의 두산 팬들이 워터페스티벌을 즐기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8.01/

대기록이 작성된 1일 전국 야구장의 열기는 평일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뜨거웠다. 전국 4개 구장에는 총 7만 8622명의 구름 관중이 들어차 가을 야구의 진수를 만끽했다.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격돌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는 경기 시작 전부터 2만 4000석 전석이 팔려나가며 '만원 관중'을 기록, 1200만 관중 돌파의 축포를 쏘아 올렸다.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맞대결이 펼쳐진 잠실야구장에도 무려 2만 3248명의 관중이 입장해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전날 극적인 9회말 끝내기 대역전극이 펼쳐졌던 인천 SSG랜더스필드에는 1만 5772명이 찾아와 LG와 SSG의 명승부를 지켜봤다.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양보 없는 일전이 벌어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도 1만 5602명의 팬들이 모였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1200만 관중을 달성했을 때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일시적인 보복 소비나 반짝 열풍일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2026년, KBO리그는 684경기라는 역대 최단 경기 기록으로 2년 연속 1200만 관중을 돌파하며 그 모든 우려를 보란 듯이 불식시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