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암살자(들)' 이민호, '부국제' 행사 돌연 취소.."부득이한 사정 때문"

이게은 2026. 10. 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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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호가 참석할 예정이었던 부산국제영화제 행사가 돌연 취소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10월 7일(수) 18:50 예정이었던 '액터스 하우스 : 이민호' 행사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하여 취소되었음을 안내해 드린다. 예매하신 티켓은 별도의 환불 신청이나 수수료 없이 일괄 자동 취소 및 환불 처리되며, 관련하여 개별 안내 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라며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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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살자(들)' VIP 시사회가 21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렸다. 이민호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9.21/

[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배우 이민호가 참석할 예정이었던 부산국제영화제 행사가 돌연 취소됐다.

1일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공식 계정을 통해 이민호 행사 취소 안내를 알렸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10월 7일(수) 18:50 예정이었던 '액터스 하우스 : 이민호' 행사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하여 취소되었음을 안내해 드린다. 예매하신 티켓은 별도의 환불 신청이나 수수료 없이 일괄 자동 취소 및 환불 처리되며, 관련하여 개별 안내 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라며 양해를 구했다.

이민호 소속사 MYM엔터테인먼트도 "이민호 배우가 참석 예정이었던 부산국제영화제 액스터 하우스에 부득이하게 참여하지 못하게 되어 안내드린다. 이번 만남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죄송한 말씀 전한다"라고 전했다.

10일 용산CGV에서 영화 '암살자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포토타임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배우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용산=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8.10/

이민호의 갑작스러운 불참을 두고, 최근 그가 출연한 영화 '암살자(들)'이 역사 왜곡 및 정치적 논란에 휩싸인 것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허진호 감독의 작품으로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등이 출연했다. 지난 23일 개봉 후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순항했다. 하지만 육영수 여사 저격 사건을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지며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당시 특별수사본부는 '조총련'(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에 포섭된 문세광이 북한 공작지도원으로부터 저격 지령을 받았다고 발표했고 문세광은 사형에 처해졌다. 하지만 영화는 사건 배후에 공범이 있었을 가능성, 고 박정희 전 대통령과 정권의 개입 여지를 암시해 역사적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두고 부정적인 여론이 나왔다.

제작진은 "1974년 발생한 역사적 사건을 모티브로, 당시 사건과 관련하여 작성된 다양한 기록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극영화"라며 정치적 목적 의도로 제작된 영화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출연 배우 광고 제품 불매 운동, 정치권 공방까지 이어지며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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