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새 6도 뚝 떨어져…개천절 연휴 다시 비소식
[지데일리] 비구름이 물러가자 가을 추위가 빠르게 밀려오고 있다.
서울 아침 기온이 14도까지 떨어진 데 이어 낮 기온도 22.1도에 그치며 하루 사이 기온이 크게 낮아졌다. 내일은 찬 공기가 더 내려오면서 출근길 체감온도가 한층 낮아질 전망이다.
1일 오늘 서울은 평년보다 낮은 기온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낮에도 22.1도에 머물러 전날보다 6도 안팎 낮아졌다. 비가 그친 뒤 대기가 차가워지면서 기온 하락폭이 커진 모습이다.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아침과 낮 사이 옷차림 선택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2일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더 떨어진다. 서울은 12도에서 출발하고, 낮 최고기온은 21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와 대전은 22도, 전주는 10도까지 내려가겠으며 광주와 부산은 낮 동안 24도 안팎을 보이겠다.
특히 강원 산지는 아침 기온이 5도 안팎까지 떨어질 수 있다. 내륙 곳곳에서도 10도 안팎의 쌀쌀한 날씨가 나타나면서 서리가 내리는 지역도 예상된다. 농작물 관리가 필요한 지역에서는 냉해 가능성도 살펴야 한다.
해안 지역은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 추위가 커질 전망이다. 동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물결이 최고 3.5m까지 높게 일 수 있다. 강한 너울성 파도도 예상돼 해안가 접근이나 갯바위 활동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개천절인 3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가을 나들이에는 비교적 좋은 조건이 예상된다. 다만 큰 일교차가 이어지는 만큼 아침 시간대에는 보온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
날씨 변화는 연휴 후반 다시 커진다. 일요일 밤 서쪽 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대체공휴일인 월요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연휴 기간 야외 일정이 있다면 일요일 밤 이후 강수 가능성을 고려해 일정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한편 제27호 태풍 초이완은 1일 오후 3시 기준 괌 북북동쪽 약 390㎞ 해상에서 시속 24㎞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최대풍속은 초속 21m이며 2일에는 세력이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현재 태풍의 위치와 예상 진로를 고려하면 한반도 날씨에 미치는 영향은 향후 이동 경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