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국수의 모든 것”…포항 구룡포 국수 축제

이재민 2026. 10. 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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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풍국수와 모리국수, 홍게칼국수 등 바닷가에서만 맛볼 수 있는 '바다 국수축제'가 이번 주말 포항 구룡포에서 개최됩니다.

포항 구룡포가 자랑하는 바다 국수들입니다.

이 바다 국수를 소재로 한 축제가 올해 처음으로 구룡포 일대에서 열립니다.

포항시는 국수축제를 구미 라면축제와 김천 김밥축제에 이어 경북 3대 미식 축제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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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해풍국수와 모리국수, 홍게칼국수 등 바닷가에서만 맛볼 수 있는 '바다 국수축제'가 이번 주말 포항 구룡포에서 개최됩니다.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인데 포항시는 지역 대표 미식 축제로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재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통 방식으로 뽑은 면발을 바닷 바람에 말리는 해풍국수.

질기거나 흐물거리지 않고 탱글하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뱃사람들이 양은 냄비에 갓 잡은 생선과 해산물을 모아 넣고 함께 모여 먹은 데서 이름이 유래된 모리국수.

또 꽁치를 다져 시래기와 함께 끓인 꽁치당구국수와 홍게칼국수, 회국수까지.

포항 구룡포가 자랑하는 바다 국수들입니다.

[오해순/모리국수 가게 33년째 운영 : "(옛날엔) 먹을 게 없으니까 생선 한 마리 넣고 나물 넣고 밀가루 가지고 칼국수를 밀어 넣어서 푹 끓여가지고 여러 가지 모아서 여러 명이서 배불리 먹었던 음식."]

이 바다 국수를 소재로 한 축제가 올해 처음으로 구룡포 일대에서 열립니다.

축제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대표 국수들을 맛보고 60년 된 제면기로 국수를 뽑는 전통 제작 과정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포항 특산물을 활용한 국수 요리 경연대회와 해외 국수 체험, 유명 요리사의 국수 조리법 등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포항시는 국수축제를 구미 라면축제와 김천 김밥축제에 이어 경북 3대 미식 축제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김영헌/포항시의원/국수축제 기획 : "포항의 많은 국수 가게들을 이번 축제에 참가시키고 이를 우리 포항시 홈페이지하고 연결해서 그런 가게들이 전국적으로 홍보되면서…."]

어민들이 끼니를 때우고 삶과 애환이 녹아있는 음식 문화가 지역 경제를 살릴 관광상품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이재민 기자 (truep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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