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중대범죄수사청 개청…차질 우려 속 '개문발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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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48년 출범한 검찰이 78년 역사를 뒤로하고 내일부터는 수사를 맡은 중대범죄수사청과 기소를 맡은 공소청이 문을 열게 됩니다. 중대범죄수사청의 경우 아직 수장은 공석이고, 개청 준비도 끝나지 않았는데요.
네 이곳은 중대범죄수사청 본청과 서울중수청이 들어설 서울 중구 한 건물인데요.
- "형사사법제도 개편과정에서 담합에 대한 국가적 대응 역량에 공백이 없도록 중대범죄수사청 등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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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 1948년 출범한 검찰이 78년 역사를 뒤로하고 내일부터는 수사를 맡은 중대범죄수사청과 기소를 맡은 공소청이 문을 열게 됩니다. 중대범죄수사청의 경우 아직 수장은 공석이고, 개청 준비도 끝나지 않았는데요. 중수청 본청 앞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박은채 기자.
【 질문 1 】 뒤로 보이는 건물이 중수청 건물이죠? 준비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이곳은 중대범죄수사청 본청과 서울중수청이 들어설 서울 중구 한 건물인데요.
내일 오전 10시 개청식을 하루 앞둔 오늘 태극 로고가 달린 현판이 걸리며 개청 마무리 작업이 한창입니다.
청사 시설은 아직 갖춰지려면 시일이 걸릴 예정인데요.
공사가 끝나지 않아 임대한 16개 층 가운데 5,6개 층만 필수 사무 공간으로 먼저 사용하는 등 어수선한 모습입니다.
또 형사사법정보시스템 같은 전산망도 완비되지 않아 수사 환경이 갖춰지기까지 한 달 이상 걸릴 전망입니다.
청장이 공석 상태인 중수청은 오늘 일단 차장과 지방청장 인사를 냈습니다.
중수청 차장에는 전종민 변호사, 서울중수청장에 최재민 변호사, 광주청장에 임은정 검사장이 내정됐습니다.
【 질문 2 】 검찰이라는 용어도 오늘까지만 쓸 수 있다니까 상당히 낯선데요, 마지막 날을 맞은 서초동 검찰청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 기자 】 네, 우선 검찰의 핵심 조직, 서울중앙지검은 오늘 오전에야 유리문 로고를 지웠습니다.
수뇌부 격인 대검찰청은 현판을 교체하는 작업을 가림막으로 가리고 진행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오늘 검찰은 역대 최대 규모의 담합 수사 결과를 마지막 브리핑을 열어 발표했는데요.
석유화학 기업 6곳의 16조 원 대 담합 사건으로, 남은 수사는 중수청에서 이어받게 됩니다.
▶ 인터뷰 : 나희석 /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장 - "형사사법제도 개편과정에서 담합에 대한 국가적 대응 역량에 공백이 없도록 중대범죄수사청 등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입니다."
브리핑에 나선 부장검사는 "검찰청 시대의 마지막이라 기분이 나진 않지만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밤새 발표자료를 고쳤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의 새 이름인 공소청은 중수청과 달리 내일 개청식을 간부 중심으로 비공개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중수청 청사 앞에서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 icecream@mbn.co.kr ]
영상취재 :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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