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정하은,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윤규성과 동반 우승...사격 이건혁 2관왕 등 금메달 6개 ‘골든 데이’

오창원 2026. 10. 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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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은(용인시청)과 윤규성(제2군단사령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녀 품새에서 동반 우승한 것을 비롯, 사격(2개), 유도·양궁에서 모두 6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막판 스퍼트를 시작했다.

정하은은 1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품새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공인 품새와 자유 품새 평균 9.3100점을 기록하며 줄리아나 칸델라리아(9.1300점·필리핀)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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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품새 결승 경기. 한국 정하은이 품새 동작을 절도있게 경연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정하은은 금메달을 차지했다. 연합
정하은(용인시청)과 윤규성(제2군단사령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녀 품새에서 동반 우승한 것을 비롯, 사격(2개), 유도·양궁에서 모두 6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막판 스퍼트를 시작했다.

정하은은 1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품새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공인 품새와 자유 품새 평균 9.3100점을 기록하며 줄리아나 칸델라리아(9.1300점·필리핀)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동메달은 티따리 깨우올란와수(9.0400점·태국)와 니와 유이코(8.9100점·일본)에게 돌아갔다.

정하은은 공인 품새 지태에서 정확도 3.700점과 표현력 5.620점을 합쳐 9.320점을 받았다.

음악에 맞춰 동작을 펼치는 자유 품새에서는 기술력 5.560점과 연출력 3.740점을 합쳐 9.400점을 따냈다.

이로써 한국 여자 품새는 2023년 열린 항저우 대회 차예은에 이어 여자 개인전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8살 때 태권도를 시작한 정하은은 고양 안곡고 2학년 때 전국 품새대회에 입상하며 본격적으로 선수의 길을 걸었다.

2024년 세계품새선수권 복식전 금메달과 지난해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인전 은메달을 수확한 정하은은 첫 아시안게임에서 당당히 정상에 올랐다.

윤규성은 이어 열린 품새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공인 품새와 자유 품새 평균 9.3800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공인 품새 태극 7장에서 9.340점, 음악에 맞춰 동작을 펼치는 자유 품새에서 9.420점을 기록해 두 부문 모두 최고점을 받으며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서 정상에 섰다.

한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강민성, 2023년 열린 항저우 대회 강완진에 이어 이 종목 남자부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2개의 금메달을 모두 가져왔다.

1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개인전에서 슛오프 끝에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이건혁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
이건혁(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사격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건혁은 아이치현 도요타의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차 슛오프(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쑤롄보판(중국)을 따돌리고 32점(슛오프 합계 9점)으로 우승했다.

앞서 열린 본선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던 이건혁은 개인전까지 석권하며 한국 선수단 가운데 처음으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건혁은 단체전에서 송종호(IBK기업은행)·윤서영(KB국민은행)과 함께 출전해 1천749점을 기록하며 중국(1천740점)과 인도네시아(1천720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건혁은 본선 2위로, 윤서영은 3위로 각각 결선에 진출했지만 송종호는 4위에 올랐지만 국가당 2명밖에 나갈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출전하지 못했다.

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김종호가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
또 김종호(현대제철)는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컴파운드 양궁 남자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종호는 컴파운드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장정웨이(대만)를 149-145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후손인 재일교포 허미미(경북체육회)는 유도 여자 57㎏급 결승에서 아리운자야 테르비시(몽골)를 업어치기 유효승으로 꺾고 우승했다.

1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57kg급 결승전. 몽골 아리운자야 테르비시를 상대로 승리하고 금메달을 따낸 허미미가 기뻐하고 있다. 연합
한국 유도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건 허미미가 처음이다.

허미미는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출신으로 2021년 한국 선수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한국 국적을 택했다.

한편 한국은 이날 오후 6시 현재 금메달 30개, 은메달 30개, 동메달 51개를 획득했다.

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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