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태규 "전두환 내란 아냐"...민주 "헌법 부정 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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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태규 의원이 영화 '암살자(들)'과 관련한 대화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전두환 씨가 내란을 한 게 아니라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김 태 규 / 국민의힘 의원 (JTBC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 : (어떤 민주당 의원이 이 정부가 아닌 상황이라 치고, 윤석열은 내란이오, 아니오?) 아니죠. (아 그렇게 대답을.) 네, 그렇게 대답하면 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전두환은 내란이오, 아니오?) 내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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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김태규 의원이 영화 '암살자(들)'과 관련한 대화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전두환 씨가 내란을 한 게 아니라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더해, 사법적 판단이 끝난 전 씨의 내란마저 부정한다며 김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을 촉구했습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논란의 발언은 한 유튜브 방송에서 진행자가 국민의힘 김태규 의원의 최근 상임위 질의 내용을 되짚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에게 영화 '암살자(들)'의 문제를 지적하기 위해, 북한군이 5·18에 개입했는지, 또 6·25는 남침인지 북침인지를 꼭 물어야 했느냐며 진행자가 반대 예시를 들자, 김 의원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김 태 규 / 국민의힘 의원 (JTBC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 : (어떤 민주당 의원이 이 정부가 아닌 상황이라 치고, 윤석열은 내란이오, 아니오?) 아니죠. (아 그렇게 대답을….) 네, 그렇게 대답하면 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전두환은 내란이오, 아니오?) 내란 아닙니다.]
당황한 진행자가 전두환 씨 내란은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을 확정한 사건이라고 다시 질문했지만, 김 의원은 사법적 판단이 정치적으로 왜곡된 사례가 많다며, 전 씨의 내란도 역사적 논의의 영역에 남겨둬야 한단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망언이 하루 이틀 일이 아니라지만, 어떻게 판사 출신 의원이 헌법을 정면으로 부정하느냐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한 병 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독재자들을 어떻게 비호하고 두둔할 수가 있습니까? 같은 의정 활동하는 것 자체가 모욕스럽고 수치스럽습니다.]
이어 국회 차원에서 징계와 제명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내자, 김 의원은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판결이 곧 역사라면 김대중 전 대통령은 지금도 죄인이어야 한다며, 영화 '암살자(들)'의 역사 왜곡은 왜 옹호하느냐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태규 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도 실제 의원직 박탈로 이어지진 않습니다.
앞서 이진숙 의원 사례와 마찬가지인데, 국민의힘은 이번에도 김 의원 논란에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않는 분위기입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영상기자 : 최영욱 온승원
영상편집 : 문지환
디자인 : 유영준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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