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규성, AG 태권도 품새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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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규성(24·육군 군악의장대대 태권도시범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 자유품새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땄고, 2024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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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규성(24·육군 군악의장대대 태권도시범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군 복무와 선수 생활을 병행하며 쌓아온 기량으로 아시아 정상에 섰다.
윤규성은 대회를 앞두고 “다시 오지 않을 수도 있는 아시안게임 출전 기회”라며 “부족한 공인품새 실력을 더 끌어올리고, 자유품새에서는 다른 선수들이 보여주지 못하는 완벽한 경기를 펼쳐 압도적으로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그는 그 목표를 1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체육관에서 금메달로 일궈냈다. 결선에서 평균 9.38점을 받았다.
태권도는 아버지가 운영하는 도장에서 자연스럽게 시작했다. 자유품새는 중학교 2학년 때인 열네 살에 처음 접했다. 정해진 품새에 자신의 동작과 몸짓을 담을 수 있다는 점에 끌렸고, 그 뒤로 자신만의 표현을 다듬어왔다.
국제대회에서도 꾸준히 성과를 냈다.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 자유품새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땄고, 2024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4 아시아선수권대회 자유품새 복식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세계랭킹은 자유품새 4위다.

가장 힘든 시기는 군 복무를 시작한 뒤 찾아왔다. 품새와 자유품새를 혼자 훈련해야 했고, 연습 장소와 시간도 제한됐다. 대학연맹대회 때 다친 뒤꿈치도 그에게 오랜 과제로 남았다. 충분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뒤, 지금도 오른발로 착지할 때면 통증과 두려움이 남아 있다고 했다.
그럼에도 윤규성은 부상 이후 기술의 난도를 높이는 데만 매달리기보다 동작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했다. “나만의 색깔과 표현이 분명한 자유품새를 보여주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는 바람을 이번 금메달로 펼쳐 보였다.
윤규성은 “완벽한 1등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어떤 결과를 얻더라도 자만하지 않겠다”고 다짐이 ‘금빛 결실’을 맺었다. 지난 6월 군에 입대한 윤규성은 병역 혜택을 받아 곧 제대하게 된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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