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박현주’ 빠진 레버리지 ETF 국감…국힘 “여당 반대로 증인 채택 무산”

이건 기자 2026. 10. 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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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출석이 무산됐다.

국민의힘 정무위 위원들은 1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도입이 누구의 제안으로 시작됐고 어떤 검토를 거쳐 도입됐는지 밝히기 위해 김 전 실장과 박 회장 등 핵심 관계자 39명의 증인 채택을 요구해왔지만, 민주당의 반대로 단 한 명도 채택되지 못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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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출석이 무산됐다.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뉴스1

국민의힘 정무위 위원들은 1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도입이 누구의 제안으로 시작됐고 어떤 검토를 거쳐 도입됐는지 밝히기 위해 김 전 실장과 박 회장 등 핵심 관계자 39명의 증인 채택을 요구해왔지만, 민주당의 반대로 단 한 명도 채택되지 못했다”고 했다.

김 전 실장은 50조원이 넘는 투자자 손실을 끼치며 졸속 도입 논란이 제기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과 관련해, 지난 1월 13일 청와대 비공개 회의를 주도하는 등 상품 출시 과정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되고 있다. 박 회장은 이 과정에서 김 전 실장과의 유착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정무위는 지난 28일에도 김 전 실장을 포함한 국정감사 일반 증인 명단을 논의했지만 여야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협상을 이어가기로 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협상 막판까지 김 전 실장과 박 회장의 증인 출석을 요구했지만 민주당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청와대의 문제를 민주당이 막고 있다는 입장이다. 신동욱 의원은 “참사의 공범이 민주당과 청와대로 확신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누군가는 했겠죠’라고 한 상황을 보면 김 전 실장이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강행했다는 합리적 의심을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에는 “단 한 명의 증인도 수용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했다.

국민의힘은 증인 채택이 무산된 만큼 특검법을 발의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최은석 의원은 “특검법을 곧 도입할 것”이라며 “22대 국회에서 되지 않는다면 23대 국회에서라도 특검법을 통과시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과정의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를 법정에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재산에 대해 책임지고 원상 복구할 수 있는 길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정무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일반 증인과 참고인 명단을 의결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의사진행 발언을 한 뒤 표결 전 항의 차원에서 퇴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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