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구의 이건혁 해냈다! 속사권총 2관왕 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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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대구의 사격 에이스 이건혁이 남자 속사권총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건혁(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1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의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차 슛오프(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쑤롄보판(중국)을 따돌리고 32점(슛오프 합계 9점)으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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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감독 “압박 잘 견디는 강한 선수…앞으로의 활약도 기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대구의 사격 에이스 이건혁이 남자 속사권총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건혁(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1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의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차 슛오프(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쑤롄보판(중국)을 따돌리고 32점(슛오프 합계 9점)으로 우승했다.
앞서 열린 본선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확보했던 이건혁은 개인전까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국 속사권총이 아시안게임 개인전과 단체전을 제패한 것은 2014 인천 대회 김준홍 이후 12년 만이다.
이날 이건혁과 송종호(IBK기업은행)·윤서영(KB국민은행)이 나선 한국 남자 속사권총 대표팀은 25m 속사권총 단체전에서 1천749점을 합작해 2위 중국(1천740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격 종목 단체전은 출전 선수의 본선 점수를 합계해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전날 속사권총 본선 1일 차 경기에서 873점을 합작해 중국(870점)에 3점 앞선 1위로 경기를 시작했다.
이날 경기에서 송종호는 5조에 속해 300점 만점에 292점을 쏘며 중국과 격차를 벌렸다. 이어 윤서영이 288점을 쐈고, 이건혁이 296점의 고득점을 올리면서 단체전 금메달을 견인했다.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이건혁은 올해 초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반효진 선수와 함께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사격선수단에 합류했다. 대구의 소총 대표가 반효진이라면, 권총 대표는 이건혁이라고 할 수 있다.
이건혁은 지난 8월 열린 제8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 속사권총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보여왔다.
대구가 전략적으로 영입한 사격선수들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그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조현진 사격선수단 감독은 이건혁의 금메달 소식에 "이건혁이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금메달을 따내 너무 기쁘다"라며 "대구 사격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 감독은 "이번에 이건혁이 앞선 점수가 좋지 않을 때도 이를 극복해내고 훌륭한 경기를 보여줬다"라며 "사격은 어떤 압박도 잘 견뎌내야 하는데, 이건혁은 그런 점에서 상당히 강하고 침착한 선수다. 어릴 때부터 총을 잘 쏴서 소질도 있었지만, 본인 스스로가 대단한 노력형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건혁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대구 사격을 빛내줄 것으로 기대된다.
조 감독은 "이건혁이 아직 젊기 때문에 전국체전과 세계선수권대회, 올림픽 등에서 오랫동안 활약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