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생 막내 강연서, ‘언니’ 박정윤 꺾고 컴파운드 개인전 동메달 [아시안게임]

권준영 2026. 10. 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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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생 강연서(성사중)가 대표팀 선배 박정윤(창원시청)과의 '집안싸움'을 이겨내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컴파운드 양궁 여자 개인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연서는 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대회 컴파운드 양궁 여자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박정윤을 145-143으로 꺾었다.

올해 4월 역대 최연소 양궁 국가대표로 선발된 강연서는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메달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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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 발탁…첫 亞게임서 단체전 이어 메달
한국 여자 컴파운드 개인전 결승 진출은 사상 처음 불발

[나고야=권준영 기자] 2011년생 강연서(성사중)가 대표팀 선배 박정윤(창원시청)과의 ‘집안싸움’을 이겨내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컴파운드 양궁 여자 개인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연서는 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대회 컴파운드 양궁 여자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박정윤을 145-143으로 꺾었다.

대한민국 강연서가 1일 일본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한민국 박정윤을 상대로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오카자키=뉴스1
올해 4월 역대 최연소 양궁 국가대표로 선발된 강연서는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메달을 추가했다.

강연서는 초등학생 시절 체험수업을 통해 처음 활을 잡았다. 지난달 27일 열린 32강전과 16강전에서 잇달아 150점 만점을 쏘며 8강에 올랐다.

8강에서는 우니얼(중국)을 145-140으로 제압했다. 하지만 준결승에서 누리사 디안 아슈리파(인도네시아)에게 143-147로 패하면서 결승행이 좌절됐다.

대한민국 박정윤이 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시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내 다목적 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여자 개인 준결승전에서 필리핀 아마야 코후앙코를 상대로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오카자키=뉴시스
박정윤 역시 8강에서 맛살레 파틴 누르파테하(말레이시아)를 145-139로 꺾었으나, 준결승에서 아마야 암파로 코주앙코(필리핀)에게 141-142로 아쉽게 패했다.

두 선수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맞붙었다. 강연서는 1엔드 세 발을 모두 10점에 꽂으며 30-29로 앞섰고, 2엔드에서도 29점을 보태 59-57의 리드를 이어갔다.

박정윤은 3엔드 세 발을 모두 10점에 명중시키며 추격했다. 강연서가 한 발에서 9점을 기록하면서 점수는 88-87, 한 점 차까지 좁혀졌다.

그러나 강연서는 4엔드에서 28점을 쏘며 116-114로 다시 두 점 차를 만들었다. 마지막 5엔드에서는 두 선수 모두 29점을 기록했고, 강연서가 우위를 지켜내며 동메달을 확정했다.

아시안게임 컴파운드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한국 선수가 결승에 오르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종목은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처음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열렸다. 당시 최보민과 석지현이 결승에서 맞붙어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고, 2022 항저우 대회에서는 소채원이 은메달을 따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컴파운드 양궁 개인전이 열리지 않았다.

나고야=권준영 기자 kjykj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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