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핸즈' 최고 명장면, 작가 "'죽음의 무도'"...송강 "2층 난간"

아이즈 ize 이경호 기자 2026. 10. 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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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핸즈'의 흥행 주역들이 원픽 장면을 공개했다.

신 작가는 "처음 작품을 구상할 때 강비오와 최정요의 학창 시절이 각자의 가슴에 인장처럼 새겨진, 잊을 수 없는 화양연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면서 "고민 끝에 둘이 처음으로 '죽음의 무도'를 포핸즈로 치며 호흡을 맞추고 기쁨으로 가득 찬 직후, 학교에 갇힌 두 사람이 함께 탈출하는 장면을 썼는데 쓰면서도 벅찼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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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이경호 기자

tvN 토일드라마 '포핸즈'./사진=tvN 토일드라마 '포핸즈' 영상 캡처

'포핸즈'의 흥행 주역들이 원픽 장면을 공개했다. 

tvN 토일드라마 '포핸즈'가 때로는 강렬하게, 때로는 섬세하게 보는 이들의 마음을 두드리는 명장면 퍼레이드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회 자체 최고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7.9%를 기록하며 주말 안방극장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연출을 맡은 박현석 감독과 대본으 집필한 신이원 작가, 배우 송강(강비오 역), 이준영(최정요 역), 장규리(홍재인 역)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직접 꼽았다.

tvN 토일드라마 '포핸즈'./사진=tvN 토일드라마 '포핸즈' 영상 캡처

먼저, 박현석 감독은 "콩쿠르에 나간 강비오(송강 분)가 열등감에 휩싸여 폭주하다가 비로소 멈추는 순간이 있다. 그때 최정요(이준영 분)에게 심경을 고백하는 강비오의 모습이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다"며 5회에서 강비오가 피아노를 향한 짝사랑에 지쳐 음악을 그만두겠다고 말한 대목을 짚었다. 

이어 "강비오의 대사들이 무언가를 사랑해 몰두했다 실패한, 혹은 아직 이루지 못해 괴로운 과정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신이원 작가는 최정요가 강비오에게 구원받고, 강비오가 최정요로 인해 변화했던 2회 속 '죽음의 무도' 포핸즈를 선택했다. 

신 작가는 "처음 작품을 구상할 때 강비오와 최정요의 학창 시절이 각자의 가슴에 인장처럼 새겨진, 잊을 수 없는 화양연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면서 "고민 끝에 둘이 처음으로 '죽음의 무도'를 포핸즈로 치며 호흡을 맞추고 기쁨으로 가득 찬 직후, 학교에 갇힌 두 사람이 함께 탈출하는 장면을 썼는데 쓰면서도 벅찼다"고 회상했다.

그런가 하면 강비오 역의 송강 역시 2회에서의 한순간을 택했다. 강비오와 최정요는 학교 문이 닫힐 때까지 연주에 심취해 있다가 2층 난간에서 뛰어내려야만 집에 갈 수 있었던 상황. 

송강은 "2층 난간에서 최정요와 함께 뛰어내리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 순간을 촬영하면서 '내가 지금 진짜 강비오가 되었구나, 그리고 상대 배우도 진짜 최정요가 되었구나' 하는 몰입감을 깊게 느꼈다"고 촬영 당시 느꼈던 특별한 감정을 전했다.

이준영은 최정요로 함께한 모든 시간에 남다른 의미를 뒀다. 

그는 "최정요라는 캐릭터를 생각하면 매 순간 마음이 참 많이 아팠던 것 같다. 그래서 어느 한 장면만을 꼽기는 힘들다"라면서 "자신의 감정에는 솔직하지만 남들에게는 솔직해지지 못하는 최정요의 이면성을 표현해 나가는 과정이 매력적이었고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최정요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포핸즈'는 음악과 함께 성장해온 강비오, 최정요의 여정으로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오는 4일 최종회(12회)가 방송되는 가운데, 과연 어떤 엔딩이 펼쳐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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