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슬로바키아 신공장서 EV 부품 양산

최유빈 기자 2026. 10. 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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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가 슬로바키아 신공장에서 등속조인트와 열관리 부품 양산으로 유럽 전기차 부품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현대위아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슬로바키아 질리나주 마틴시 신공장에서 양산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기존 질리나주 내 공장에서 운영하던 슬로바키아법인의 생산시설을 마틴 신공장으로 이전하고 생산능력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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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J 연 80만대·냉각수 모듈 28만대 생산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슬로바키아 질리나주 마틴시에서 열린 ‘현대위아 슬로바키아법인 신공장 양산식’에서 권오성 현대위아 대표(가운데)와 데니사 사코바 경제부 장관(왼쪽 세번째), 에릭 토마시 노동부 장관(왼쪽 두번째), 권기환 주슬로바키아 대한민국 대사(오른쪽 세번째) 등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위아
현대위아가 슬로바키아 신공장에서 등속조인트와 열관리 부품 양산으로 유럽 전기차 부품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현대위아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슬로바키아 질리나주 마틴시 신공장에서 양산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행사에는 권오성 현대위아 대표와 데니사 사코바 경제부 장관, 에릭 토마시 노동부 장관 등 현지 정부와 고객사·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위아는 기존 질리나주 내 공장에서 운영하던 슬로바키아법인의 생산시설을 마틴 신공장으로 이전하고 생산능력을 확대했다. 2023년 4월 설립된 슬로바키아법인은 그동안 등속조인트(CVJ)를 생산해왔다.

신공장에서는 등속조인트와 냉각수 모듈을 생산한다. 연간 생산능력은 등속조인트 최대 80만대, 냉각수 모듈 최대 28만대다. 현대위아는 추가 투자를 통해 등속조인트 생산능력을 현재의 최대 5배 수준까지 확대하고 열관리 부품도 냉각수 모듈에서 HVAC 모듈로 넓힐 계획이다.

생산된 부품은 현대차·기아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한다. 특히 기아 EV2·EV4 등 순수전기차 전용 모델에 부품을 공급해 유럽 전동화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생산 확대에 맞춰 현지 고용 인원도 현재 98명에서 2030년 약 41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완성차 생산거점과 인접한 슬로바키아법인을 기반으로 유럽 현지 공급망을 강화하고 전동화 부품 수주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권오성 현대위아 대표는 "슬로바키아 신공장은 현대위아가 유럽에 마련한 핵심 생산거점으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우리 회사가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가는 상징적인 이정표"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로 유럽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최유빈 기자 kern@sid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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