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상품권 개편, 전통시장 최대 10% 혜택…지방관광 연계 강화

박용선 기자 2026. 10. 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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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상품권이 사용처에 따라 할인·환급 혜택을 달리하는 방식으로 개편된다. 전통시장에서는 최대 10%의 소비혜택을 제공하고, 지방상권에서는 관광·숙박·쇼핑 등과 연계해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한다.

이번 개편은 온누리상품권을 전통시장과 지방상권의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관광과 연계하는 수단으로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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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온누리상품권 개편 방안’ 발표

온누리상품권이 사용처에 따라 할인·환급 혜택을 달리하는 방식으로 개편된다. 전통시장에서는 최대 10%의 소비혜택을 제공하고, 지방상권에서는 관광·숙박·쇼핑 등과 연계해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온누리상품권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온누리상품권을 전통시장과 지방상권의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관광과 연계하는 수단으로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 온누리상품권 사용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뉴스1

우선 사용처에 따라 소비혜택을 차등화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구매 시 5% 할인에 사용 후 5% 환급을 더해 최대 10%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구매 할인 5%와 사용 후 3% 환급을 합쳐 8%의 혜택을 제공한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도 지방정부의 재정 여건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중기부와의 사전협의를 의무화하고, 허위·부정한 방법으로 지정된 경우 취소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도 강화한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관리도 강화한다. 올해 6월부터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고, 병·의원과 법무·회계·세무 등 전문서비스업은 가맹을 제한하고 있다. 약국은 전통시장과 상권 내 집객 효과 등을 고려해 가맹을 허용한다.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의 가맹 등록·갱신을 제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방에서 상품권을 사용할 경우 지역 관광과 연계한 혜택도 확대한다. 지방정부가 지역명소 입장권과 숙박권, 지역쇼핑몰 할인쿠폰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전통시장과 인근 관광지·골목상권을 연결하는 여행상품 개발도 지원한다.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별도의 환전이나 카드 발급 없이 본국에서 사용하던 결제 앱으로 전통시장에서 QR 결제를 할 수 있는 인프라도 구축할 예정이다.

민간 플랫폼과의 협업도 확대한다. 네이버·카카오 등과 협력해 지도 앱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고, 톡채널을 통한 소상공인의 홍보·고객 응대를 지원한다. 상생배달앱과 연계한 할인쿠폰과 소비촉진 행사도 추진한다.

또한 카드 포인트와 공공기관 복지포인트 등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고, 공공기관 평가에 온누리상품권 활용 실적을 반영해 사용을 장려할 계획이다.

가맹점이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거나 거래질서를 저해할 경우 등록을 취소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한다. 3년마다 이뤄지는 가맹점 갱신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정 요건을 충족한 가맹점은 자동 갱신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전통시장 인근 점포의 시장 편입을 위한 경미한 구역 변경 절차도 간소화한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 상인과 지방상인들의 매출을 키우는 확실한 마중물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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