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사단’ 콕 집어 언급…동부전선 국경화 강행 의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런데, 북한 김여정 담화 가운데 주목할 부분은, 지뢰 폭발 사고가 난 서부전선의 25사단이 아닌 동부전선의 21사단을 지목해 보복을 위협한 점인데요.
동부전선은 북한의 국경선화 작업이 가장 활발한 곳으로, 이 일대 보복 사격까지 언급한 북한의 의도가 무엇인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김여정이 지뢰 폭발이 일어난 서부전선이 아닌 21사단을 지목한 건 현재 동부전선의 국경화 작업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북한 김여정 담화 가운데 주목할 부분은, 지뢰 폭발 사고가 난 서부전선의 25사단이 아닌 동부전선의 21사단을 지목해 보복을 위협한 점인데요.
동부전선은 북한의 국경선화 작업이 가장 활발한 곳으로, 이 일대 보복 사격까지 언급한 북한의 의도가 무엇인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이어서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콕 집어 위협한 "한국군 3군단 21사단"은 동부전선, 그 최전방을 지키는 부대입니다.
동부전선 북측 비무장지대.
북한은 최근까지 군사분계선, MDL 가까이 전술도로를 새로 깔고 있습니다.
콘크리트 차단벽으로 추정되는 구조물도 관찰됩니다.
김여정이 지뢰 폭발이 일어난 서부전선이 아닌 21사단을 지목한 건 현재 동부전선의 국경화 작업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우리 군도 북한이 지난 두 달간 이 일대를 중심으로 50여 차례 MDL을 넘어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여정도 우리 군이 8월부터 매일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가해 북한군 신변을 위협하고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공사 중인 북한군을 향해 경고 사격이 아닌 '실지 사격'을 할 경우엔 즉각 보복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우리 군은 교전수칙에 따라 북한군이 MDL에 근접하면 경고방송하고 침범할 경우 경고사격을 하는데, 이런 대응까지 트집 잡은 겁니다.
북한은 21사단을 겨냥해 '전술적 반격수단을 증강'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우리 군의 현장 대응을 위축시키고, 국경선화 작업을 보호하려는 목적이 강한 거로 풀이됩니다.
[홍민/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우리 군의) 상응 조치에 의해서 (북한의 국경화) 공사에 제약을 받을 경우엔 향후 계획된 국경화 사업 자체가 차질을 빚는다는 우려 때문에 강하게…"]
다만 북한은 이번 김여정 부장 담화는 노동신문 등 북한 주민들이 볼 수 있는 매체에는 싣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조지현 기자 (cho2008@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교도소에서 사라진 총알 100발…53명 조사에도 ‘흔적 없음’
- 유엔사 “북, 정전협정 위반”…합참 “요새화 중단하라”
- ‘21사단’ 콕 집어 언급…동부전선 국경화 강행 의도
- 소림 축구에 역전승 참교육…이민성호, AG 4연패 눈앞에!
- [단독] 배터리 작업장서 납 기준치 5.5배 검출…DN오토 역학조사 착수
- “성희롱은 맞지만 괴롭힘은 아니다?”…신고해도 인정 어려운 ‘직장내괴롭힘’ [제보K]
- 10월 첫날부터 기온 뚝…때이른 ‘가을 추위’
- “일본에서 애국가 행복”…기록 제조기 ‘안세영’ 금의환향
- 신호등 나갔는데 운전자 도주…‘사고 후 미조치’ 안 돼
- 2030 건강 살펴보니…술은 줄고 살은 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