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김지용 비난은 국정방해…왜곡 심할수록 국민과 직접 소통”

김윤정 2026. 10. 1.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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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일각의 '친윤(친윤석열)' 공세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아울러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소통 확대를 두고 "왜곡된 공격이 심할수록 국민과 직접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모든 언론 기득권자들이 나서 저를 고립시키고 사실을 왜곡하고 허위사실로 음해하며 공격할 때 저와 국민들을 연결시켜 진실을 알리고 저를 살려 준 것도, 지금의 이 자리까지 이끌어 준 것도 SNS"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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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용, 尹 장모 수사로 좌천된 인물…친윤 아닌 반윤”
“기득권 언론 공격서 날 살린 건 SNS…소통 창구 확대”
지지자 향해 “멸칭 대신 품격 있는 언어로 공감 얻어야”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울산에서 열린 대호김종서함 진수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일각의 ‘친윤(친윤석열)’ 공세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아울러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소통 확대를 두고 “왜곡된 공격이 심할수록 국민과 직접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밤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김 후보자 임명 반대 주장에 대해 “김 후보자의 ‘친윤’이 아닌 굳이 말해 ‘반윤’ 행적은 이미 언론 보도로도 다 확인되는 사실”이라고 일축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에서 객관적 증거에 따라 확인한 바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사장으로 발탁 승진시켰고,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대검 형사부장으로서 윤 총장의 장모 최은순씨의 모해위증교사 무혐의 사건을 재기수사명령해 기소하라고 했다”며 “이 때문에 윤 대통령 당선 후 지방 차장검사로 좌천됐다가 결국 쫓겨나다시피 사직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정은 모든 국민의 것이라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하며, 비판이나 조언은 사실에 기초해야 의미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허위임을 알면서도 흠집을 내고 공격하기 위해 하는 억지 주장이라면 비판이 아니라 비방이고 국정방해”라며 “알면서도 친윤 검사라 거짓 주장하는 건 아닐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는 당내에서 김 후보자 지명에 반대해 온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김용민·이성윤 의원 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추 지사는 김 후보자 지명을 두고 “내란 세력에 업혀서 왜 전전긍긍하냐”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같은 날 오후 SNS 소통 증가가 정치적 고립을 의미하는 게 아니길 바란다는 한 이용자의 글을 인용하며, 직접 소통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모든 언론 기득권자들이 나서 저를 고립시키고 사실을 왜곡하고 허위사실로 음해하며 공격할 때 저와 국민들을 연결시켜 진실을 알리고 저를 살려 준 것도, 지금의 이 자리까지 이끌어 준 것도 SNS”라고 밝혔다. 이어 “어려울수록, 왜곡된 공격이 심할수록 어떤 중간 매개체 없이 직접적으로 더욱더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통 방식의 다각화도 예고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기자회견이든 토론회든 현장방문이든 루스벨트식 노변정담이든 유튜브 생방송이든 더욱더 국민들께 가까이 다가가 공감하고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지자들을 향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누가 뭐라 하든 멸칭이나 험한 말로 세인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 말고 품격 있게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는 것이 훨씬 더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다”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우공이산의 정신으로 작은 실천을 품격 있게 해나가자”고 전했다.

김윤정 기자 kking15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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