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서은수 기자) 방송인 주병진이 30년 만에 다시 만난 코미디언 이경규에게 자신이 힘들었던 시절 연락이 없었던 데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공식 채널은 30일 주병진과 이경규의 재회 장면이 담긴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출처: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두 사람은 오랜만의 만남에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이경규는 허리를 90도로 숙여 선배에 대한 예의를 갖췄고 주병진은 악수를 건넸다.
해당 상에서 주병진은 이경규와의 관계를 두고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끝난 뒤, 30년 동안 방송에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주병진 선배는 이상하게 나랑 1년 6개월 밖에 안 했는데 콤비의 추억들이 강하게 남아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출처: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그러나 이내 주병진은 서운한 마음을 꺼냈다. 그는 "내가 굉장히 힘든 시간이 있었다"며 "그럼 문자라도 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화가 났다면 화가 났다는 표현을 했을 것이다"라며 지금의 심경을 "해탈의 경지를 넘어섰다"고 표현했다.
이에 이경규는 미안한 듯 고개를 숙이는 모습을 보이며 연락을 하지 못한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출처: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주병진은 과거 방송에서 이경규와의 인연을 직접 언급한 바 있다. 그는 2021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일요일 일요일 밤에'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아이디어로 '이경규의 몰래카메라'를 꼽기도 했다. 당시 그는 "코너명을 '몰래카메라'로 작명한 것도 내가 했다"고 밝혔다. 30년 만에 성사된 주병진과 이경규의 만남은 오는 10월 5일 오후 8시 '남겨서 뭐하게'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