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음주운전’ 김대영 울산시의원, 국민의힘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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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단속된 김대영 울산시의원(남구 달동·수암)이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논평에서 "시민 안전을 책임지고 모범을 보여야 할 선출직 공직자가 벌인 중대범죄"라며 김대영 시의원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이어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의 음주운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홍성우 울산시의원(울주군 언양·삼남·두동·두서·상북·삼동) 사례를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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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단속된 김대영 울산시의원(남구 달동·수암)이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김 시의원은 30일 입장문을 내어 “잘못된 행동으로 시민 여러분께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 신뢰를 바탕으로 의정활동을 해온 사람으로서 이번 일을 더욱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저는 국민의힘을 탈당했고, 현재 의회에서 맡고 있는 모든 보직에서도 물러나겠다. 시의회 차원에서 이뤄지는 조처와 처분 역시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김 시의원은 또 “이것으로 제 잘못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다시는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도록 스스로 더욱 엄격히 돌아보겠다”고 말했다.
김 시의원은 현재 의회운영위원회와 행정자치위원회 두 상임위원회에서 부위원장을 맡고 있고, 시의원 징계를 처분하는 윤리특별위원회에도 속해 있다.
김 시의원은 추석 연휴 전날인 지난 23일 밤 9시30분께 동구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경찰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나타났다. 김 시의원은 2013년에도 음주운전으로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김 시의원의 징계는 11월2일부터 시작하는 울산시의회 정례회에서 윤리특별위원회를 거쳐 이뤄진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논평에서 “시민 안전을 책임지고 모범을 보여야 할 선출직 공직자가 벌인 중대범죄”라며 김대영 시의원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이어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의 음주운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홍성우 울산시의원(울주군 언양·삼남·두동·두서·상북·삼동) 사례를 꼬집었다.

홍성우 시의원은 민선 8기 임기가 시작된지 한달여 만인 2022년 8월14일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내고 면허가 취소됐고, 또다시 무면허 운전을 하다 지난해 1월12일 적발돼 벌금 300만원 처분을 받았다. 이후 울산시의회는 홍 시의원한테 가장 낮은 수준의 징계인 ‘경고’를 처분했다.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홍성우 시의원은 재선에 성공해 현재 울산시의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민주당은 “당시 국민의힘이 절대다수였던 울산시의회는 솜방망이 징계로 제 식구 감싸기에 바빴고, 제9대 시의회 부의장 자리까지 안겨주는 촌극을 벌였다”며 “범죄를 저질러도 제대로 된 징계는커녕 영전하는 선배 모습을 보며 후배 시의원이 무엇을 배웠겠느냐. 예견된 참사”라고 비판했다.
주성미 기자 smoo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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