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또 다른 목표" 이보다 완벽한 성장 파트너 있을까…'銀' 박혜정이 기대하는 '10kg 차' 극복 리턴 매치 [나고야 LIVE]

이종서 2026. 9. 30. 06: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음 만남에는 이길 수 있을까.

박혜정(23·고양시청)은 29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중소기업진흥회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역도 +86㎏급 그룹A 결선에서 인상 133㎏ 용상 167㎏ 합계 300㎏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은메달 차지한 박혜정 (나고야=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9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중소기업진흥회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역도 86㎏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33㎏, 용상 167㎏, 합계 300㎏을 들어올려 은메달을 차지한 박혜정이 메달을 목에 걸고 활짝 웃고 있다. 2026.9.29 m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혜정, 인상 3차 시기 133kg 성공 (나고야=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9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중소기업진흥회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역도 86㎏ 이상급 경기 결승. 한국 박혜정이 인상 3차 시기 133kg을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9.29 m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나고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다음 만남에는 이길 수 있을까.

박혜정(23·고양시청)은 29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중소기업진흥회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역도 +86㎏급 그룹A 결선에서 인상 133㎏ 용상 167㎏ 합계 300㎏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리원원(26·중국)에게 돌아갔다. 리원원은 합계 310㎏(인상 140㎏ 용상 170㎏)을 들어올리며 박혜정에 10㎏ 앞섰다.

한국 역도 역사상 아시안게임 2연속 금메달은 아직 탄생하지 못했다. 박혜정이 이번 대회에서 기대를 받았지만, 리원원의 벽은 높았다.

리원원은 인상 148㎏ 용상 187㎏ 합계 335㎏으로 세계 기록을 가지고 있다.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도 리원원은 박혜정보다 10㎏ 앞에 있었다. 당시 박혜정은 299㎏을, 리원원은 309㎏을 기록했다. 박혜정이 금메달을 딴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리원원이 불참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리원원은 참가가 불투명했다. 대신 중국 역도 신성 '세계랭킹 1위' 리옌의 참가가 유력해보였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는 리원원이 참가했다.

박혜정, 용상 2차 시기 167kg 성공 (나고야=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9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중소기업진흥회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역도 86㎏ 이상급 경기 결승. 한국 박혜정이 용상 2차 시기 167kg을 성공하고 있다. 박혜정은 인상 133㎏, 용상 167㎏, 합계 300㎏로 2위를 차지했다. 2026.9.29 m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혜정은 "짜증났다"고 웃으며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데 갑자기 나온다고 해서 '왜 나와요'라고 했던 기억이 있다"고 했다.

박혜정은 리원원에 대해 "라이벌이자 친구"라고 말했다. 그는 "항상 경기 전에 '파이팅 하자'고 하고, 끝나고 '수고했다'고도 한다. 나에게는 또 다른 목표인 선수"라고 이야기했다.

비록 은메달에 그쳤지만, 박혜정은 오히려 더 홀가분한 표정이었다. 처음으로 합계 300㎏을 넘는 등 성장을 증명한 순간이었다. 합계 300㎏은 +86㎏급 한국 신기록이다.

박혜정은 "항저우 때보다 더 기쁜 메달"이라며 "카타르 선수가 갑자기 인도(아시아 역도선수권)에서 나왔는데 더 열심히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뿌듯함도 있고, 올림픽 금메달도 볼 수 있겠다 생각했다. 또 인상에서 기록을 늘리고 싶다고 했는데 2㎏나 늘어서 좋다"고 했다.

지독한 훈련의 순간을 넘어섰기에 신기록도 가능했다. 박혜정은 "한국에서 훈련을 할 때 300㎏ 가깝게 훈련을 해왔다. 떨어트려도 다시 들고 그렇게 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박혜정, 인상 3차 시기 133kg 성공 (나고야=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9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중소기업진흥회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역도 86㎏ 이상급 경기 결승. 한국 박혜정이 인상 3차 시기 133kg을 성공하고 있다. 2026.9.29 m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귀한 은메달을 품은 박혜정은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박혜정은 "아시안게임 끝나고 한국 돌아가면 1주 반 뒤에 전국체전이 있고, 바로 선수촌에 입촌해서 세계선수권 가야한다"고 했다.

리원원과는 당분간은 만나지 않을 전망. 박혜정은 "세계 선수권에는 안 뛰니 열심히 하라고 하더라. 리옌 선수가 나온다고 했다. 본인은 올림픽 쿼터 대회를 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조금씩 성장해 가고 있는 만큼, 다음 대결에서는 조금 더 격차를 줄이는 것이 목표다. 박혜정은 "300㎏을 들었으니 계속 쌓아가는게 목표다. 오늘은 인상에서 잘 나왔으니 용상을 더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일단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는 게 목표다. 리원원과 무게 차이가 안 나게 열심히 노력해야할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나고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은메달 차지한 박혜정 (나고야=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9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중소기업진흥회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역도 86㎏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33㎏, 용상 167㎏, 합계 300㎏을 들어올려 은메달을 차지한 박혜정이 메달을 목에 걸고 활짝 웃고 있다. 2026.9.29 m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