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 친구 김정은, 나만 좋아해… 내가 있는 한 괜찮을 것”

손종욱 기자 2026. 9. 30.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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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친분을 재차 강조하며 북한이 "상당한 규모의 핵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에게는 핵능력이 있다. 매우 상당한 규모"라며 "우리만큼은 아니지만 핵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핵능력을 공개적으로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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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무기 능력 언급하며 김정은과 관계 강조
핵개발 책임은 전임 미 대통령들에게 돌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친분을 재차 강조하며 북한이 “상당한 규모의 핵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은 핵무기를 보유할 수 없다고 하면서 북한은 왜 가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 “왜 그런지 아느냐. 다른 대통령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북한의 핵능력 고도화 책임을 전임 미국 행정부에 돌린 것이다.

이어 “김정은은 내 친구다. 그는 트럼프를 좋아한다”며 “나는 전 세계에서 그가 좋아하는 유일한 사람이고 나도 그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자신이 김 위원장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거듭 부각한 발언이다.

북한의 핵능력에 대해서도 직접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에게는 핵능력이 있다. 매우 상당한 규모”라며 “우리만큼은 아니지만 핵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한 일을 하지 않은 대통령들이 있었고 그들은 그것을 막지 못했다”며 “내가 있는 한 그(김정은)는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핵능력을 공개적으로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달에도 김 위원장이 “57개의 매우 강력한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김 위원장과 잘 지내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손종욱 기자 handb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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