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광고’ 의심에 한가인, 영수증 깠다…채널 개설 전부터 90병 61만원 ‘내돈내산’ 인증

배우근 2026. 9. 30.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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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내돈내산"이라고 하지 않았다.

배우 한가인이 유튜브에서 소개한 이른바 '먹는 알부민'을 둘러싼 뒷광고 의혹이 불거지자, 자신의 유튜브 채널이 만들어지기 전 해당 제품 90병을 61만6000원에 직접 구매한 내역을 공개했다.

당시는 '자유부인 한가인' 채널을 시작하기도 전이었다.

한가인은 "첨부해 드린 구매 내역서와 같이 해당 제품은 채널 개설 전부터 어떠한 대가나 협찬 없이 개인 비용으로 구매한 제품"이라며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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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가인 SNS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말로만 “내돈내산”이라고 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영수증까지 꺼냈다.

더 눈에 띄는 건 금액보다 날짜다. 배우 한가인이 유튜브에서 소개한 이른바 ‘먹는 알부민’을 둘러싼 뒷광고 의혹이 불거지자, 자신의 유튜브 채널이 만들어지기 전 해당 제품 90병을 61만6000원에 직접 구매한 내역을 공개했다.

한가인은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커뮤니티에 “어제 올린 글에 이어 정확한 사실관계를 추가로 말씀드리기 위해 당시 구매 내역을 공개한다”며 결제 자료를 올렸다.

사진|유튜브캡처


사진|유튜브캡처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한가인은 2024년 7월23일 해당 제품 30병짜리 3박스, 총 90병을 61만6000원에 구매했다.

당시는 ‘자유부인 한가인’ 채널을 시작하기도 전이었다. 알부민 제품을 소개한 영상은 같은 해 11월 공개됐다. 이후 2025년 3월에는 같은 제품을 다시 구매한 내역도 확인됐다.

즉 이번에 한가인이 꺼낸 자료의 핵심은 단순히 “61만원을 썼다”가 아니다. 제품을 영상에서 소개하기 몇 달 전부터 상당량을 자기 돈으로 구입했고, 방송 이후에도 다시 구매했다는 증거다.

한가인은 “첨부해 드린 구매 내역서와 같이 해당 제품은 채널 개설 전부터 어떠한 대가나 협찬 없이 개인 비용으로 구매한 제품”이라며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전날에도 그는 “해당 영상은 어떠한 대가나 협찬 없이 제가 직접 구매해 사용한 제품을 소개한 ‘내돈내산’ 콘텐츠”라며 “광고 여부에 대해서는 어떠한 거짓도 없다”고 밝혔다.

한가인.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한가인은 광고·협찬 의혹에는 명확하게 선을 그었지만, 건강 관련 제품을 자신의 주관적 경험만으로 소개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했다.

그는 출산 이후 기력이 떨어졌을 때 해당 제품을 먹었고 컨디션이 좋아졌다고 느껴 다른 사람에게도 추천하게 됐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다만 “주관적인 체감에 의존해 엄밀한 검증 없이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얼마나 조심스러운 일인지 깨달았다”며 신중하지 못했던 판단을 인정했다.

한가인은 당시 영상에서 알부민 제품을 자신의 건강관리 제품 중 하나로 소개했다. 이후 해당 발언이 다시 확산되면서 제품의 실제 성격과 효능, 광고 여부 등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지난 4월 별도의 소비자 안내를 통해 “먹는 알부민은 의약품이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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