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추한 KBO에 도대체 왜 왔습니까! → 아빌라 대답은 "나도 몰라!" 9개 구단 공포. SSG만 신났다

한동훈 2026. 9. 30. 00: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확실히 KBO리그 레벨이 아니다. SSG 랜더스 외국인투수 페드로 아빌라가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내며 리그를 폭격했다.

아빌라는 "확실하지 않은 미래에 대해서는 고민하지 않는 편이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집중하고 노력한다. 나는 지금 SSG 소속이다. 이 팀에 전념할 것이다. 나중에 만약에 어떤 일이 벌어진다면 그것은 그때 가서 생각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한동훈 기자

[인천=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확실히 KBO리그 레벨이 아니다. SSG 랜더스 외국인투수 페드로 아빌라가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내며 리그를 폭격했다.

아빌라는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 9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SSG는 7대1로 크게 이겼다.

아빌라는 13경기 86⅔이닝 8승 2패 평균자책점 1.56을 기록했다.

아빌라는 전반기 막바지 앤서니 베니지아노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SSG와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2019~2024) 72경기 8승 4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올 시즌 트리플A에서 뛰던 아빌라를 SSG가 40만달러(약 5억4000만원)에 데려온 것이다.

올해 마이너리그서 평균자책점 7.50으로 부진했던 탓에 기대 반 우려 반이었다.

뚜껑을 열자 그야말로 '초대박'이었다. 13경기 만에 완투가 벌써 2회다. 한 시즌 완투승 2회는 SSG 프랜차이즈 역대 7번째다. 2010년 김광현 이후 16년 만이다.

아빌라는 한국에 왜 왔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나도 모르겠다"며 웃었다.

아빌라는 "메이저리그가 어떤 기준으로 선수를 뽑는지 잘 모르겠다. 올해 기록도 사실 나쁘지 않았다"며 빅리그에 대한 미련을 애둘러 표현했다.

그래도 아빌라는 현실에 집중했다. 아빌라는 "한국에 와서 정말 많은 기회를 받았다. 많은 사랑과 관심 그리고 지원을 받아서 정말 고맙다. 오히려 한국에 오게 된 것을 이제 감사하고 있다"며 전화위복이 됐다고 돌아봤다.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의 경기. SSG가 LG에 승리했다. 완투승을 거둔 아빌라가 포효하고 있다.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9.29/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의 경기. SSG가 LG에 승리했다. 완투승을 거둔 아빌라가 포효하고 있다.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9.29/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의 경기. 8회 투구를 마치고 환호하는 SSG 아빌라.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9.29/

아빌라는 이날 9회에도 무려 158㎞ 투심을 꽂는 괴력을 선보였다. 최고구속이었다.

아빌라는 "운영이다. 모든 타자들에게 전력투구를 할 필요가 없다. 완급조절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비결을 살짝 공개했다.

메이저리그 복귀는 당장 생각하지 않는다.

아빌라는 "확실하지 않은 미래에 대해서는 고민하지 않는 편이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집중하고 노력한다. 나는 지금 SSG 소속이다. 이 팀에 전념할 것이다. 나중에 만약에 어떤 일이 벌어진다면 그것은 그때 가서 생각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