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나스타’는 이런 타자…나성범, 5년 만에 30홈런 고지 밟았다 ‘KIA 이적 후 처음’[스경x현장]

김은진 기자 2026. 9. 2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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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이 29일 광주 KT전에서 시즌 30호 홈런을 친 뒤 달리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스포츠경향 광주 | 김은진 기자] 나성범(37·KIA)이 5년 만에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나성범은 2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전에서 4-4로 맞선 3회말 2사후 우월 솔로홈런을 쳤다. KT 선발 로건 앨런의 2구째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들어오자 그대로 당겨 펜스 뒤로 넘겼다.

2-4로 뒤지던 2사 2루에 4번타자 카스트로가 2점 홈런을 날린 직후 5번 타자 나성범이 연속 타자 홈런으로 역전했다.

나성범의 올시즌 30호 홈런이다.

나성범은 NC에서 뛰던 2021년 33홈런을 친 것을 마지막으로 2022년 KIA로 이적한 뒤에는 한 번도 시즌 30홈런 고지를 밟지 못했다. 2022년과 2024년 기록한 21홈런이 가장 많았다. 부상이 많아 시즌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소화하지 못한 때가 많았던 이유가 크다.

올해 나성범은 건강하게 개막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미 KIA 이적 후 최다 홈런을 치고 가장 좋은 성적을 확보한 채로 5년 만에 30홈런 고지도 밟았다. 이 홈런으로 시즌 91타점째를 기록한 나성범은 KIA 이적 첫해였던 2022년(97타점) 이후 4년 만에 90타점도 넘겼다.

광주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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