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지방공소청장에 고경순·김종우 유임

안세훈 기자 2026. 9. 2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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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공소청 첫 인사 단행
내달 2일 출범 초기 안정 방점
고경순 광주고검장
김종우 광주지검장

10월 2일 공소청 체제 전환을 앞두고 단행된 법무부의 첫 인사에서 광주지·고검장 지휘부가 유임됐다.

출범 초기 형사사법 체계의 혼선을 막기 위한 안정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29일 공소청 검사급 검사 신규 보임 2명을 포함해 광역공소청 검사급 152명 등 총 192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다음 달 2일 자로 발표했다.

전남광주와 전북, 제주권을 총괄하는 광주광역공소청장에는 고경순(사법연수원 28기) 현 광주고검장이 유임됐다. 전남광주 일선 형사사건의 기소와 공소 유지를 이끌 광주지방공소청장에도 김종우(33기) 현 광주지검장이 그대로 자리를 지킨다. 대구광역공소청장에 주민철 대검 반부패부장이 임명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전국 지·고검장이 유임됐다.

직제 개편으로 신설된 광주지방공소청 주요 보직 인선도 완료됐다. 경찰의 불송치 결정을 재검토하는 불송치심사부장에는 이유현 부장검사가 배치됐다. 직접수사 폐지에 따라 신설된 중대범죄기소부장은 정성헌 부장검사가 맡는다. 여성·아동범죄전담부장에 서혜선, 공공·형사부장에 황진아, 공판·송무부장에 정우성 부장검사가 각각 기용됐다. 순천지청 형사2부장에는 임은정 부장검사가 보임됐다.

전국적으로도 검사장급 지휘부는 대부분 유임을 선택했다. 최대 규모인 서울중앙지방공소청장에는 박철우 현 서울중앙지검장이 유임됐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으로 이동하는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의 후임에는 서정민 법무부 법무실장이 서울동부지방공소청장으로 발탁됐다.

법무부는 공소청법 부칙에 따라 소속 청명만 '검찰청'에서 '공소청'으로 바뀐 검사들의 경우 별도 인사 명령을 내리지 않았다. 개청일로부터 90일까지 기존 수사 사건을 마무리해야 하는 현실을 감안해 인사 이동 폭을 최소화하고 업무 연속성을 확보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